내셔널리그(회장 권오갑)는 지난 13일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대한축구협회 5층 회의실에서 2010년도 내셔널리그 결산이사회 및 2011년도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2010년도 사업 및 실적보고를 통한 결산이사회가 열렸다. 지난해 내셔널리그는 11억 9477만 2709원의 수입을 올렸고 예산대비 93.5%를 절감한 8억 6955만 289원을 지출했다. 2010년도 당기 순이익은 발전기금을 제외한 2억 277만 9888원을 기록했다.

이어 열린 2011년 대의원총회에서는 다양한 의결들을 승인하며 내셔널리그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대의원총회에서는 사단법인 설립과 대한축구협회의 지침을 통해 정관 개정과 중앙대의원제도 폐지 등의 임원구성을 변경했고 2011년도 수입예산(13억 6천만 원)과 지출예산(12억 2657만 9000원)을 심의해 승인했다.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 리그 발전을 위한 사업을 확대했고 주요사항으로 대회 상금인상, 온라인 및 TV중계확대, 리그 활성화 운영비 구단 지원 등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대의원총회에서는 내셔널리그 장학재단 설립을 의결했다. 불우한 환경의 유소년 및 청소년 축구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내셔널리그 장학재단은 리그 운영을 통한 이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장학금의 재원을 마련하여 해마다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차원에서 사업을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총 30억 원의 적립금을 목표로 하는 장학재단은 향후 연맹 이사회를 통해 집행방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03년부터 리그에 참가해왔던 예산FC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제출한 자진탈퇴서가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되면서 올해 내셔널리그는 총 14개 팀이 참가해 대회를 치른다.

한편 내셔널리그는 오는 2월 28일까지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2011년도 내셔널리그 명예기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취재, 사진기자, 영장VJ로서 응모자격은 내셔널리그를 사랑하는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기사작성 경험자와 영상촬영 장비보유자는 선발 시 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내셔널리그 홈페이지(www.n-league.net)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양문철 기자
사진제공=내셔널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