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2학년 대학축구 준결승 진출한 청주대 선수단

1. 2학년 대학축구 준결승 진출한 전주대 선수단

1. 2학년 대학축구 가능성 보여준 경기대 선수단

1. 2학년 대학축구 전문대 돌풍을 일으킨 안동과학대 선수단

1. 2학년 대학축구 불사조 별명을 얻은 김천대 선수단


이번 대회 절정의 전력 과시 상지대와 청주대 결승을 위한 단두대 매치
준결승 상지대 vs 청주대, 전주대 vs 중앙대
2022 바다의 땅 통영 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8강전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 및 24강전과 16강전을 치르며 강력한 우승 후보들의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김천대, 호원대, 안동과학대 등 다크호스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터라 8강전은 더욱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1승 2무로 16강전에 오른 김천대는 홍익대를 상대로도 무승부를 거둬 승부차기 끝 8강에 진출했다.
승운이 따라준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전국대회 8강의 징크스를 깨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경기에 임했고, 상대적으로 대진운도 따라준 상지대는 예선전부터 신입생들을 많이 투입하며 기회를 주었는데 마치 오래 발을 맞추어온 듯한 특유의 조직력을 내세우며 여유 있게 8강에 올라 자신감 있게 경기에 들어갔다.
조직력에서 한 수 위인 상지대는 전반 22분 선취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고 한층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치면서 50분에는 pk를 얻었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귀중한 한 골을 잘 지켜내며 4강에 먼저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천대는 마의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징크스 깨기는 다음 대회로 미뤄졌다.
예선 첫 경기에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단국대를 이기고 한층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며 8강에 오른 호원대는 청주대를 상대로 막상막하의 경기력으로 전반을 0대0으로 마무리 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청주대는 공격진을 강화하는 교체를 시도, 60분에 마지강의 도움으로 장윤성이 귀중한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계속 공격수를 투입하면서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한편, 끝까지 집중하며 동점 골을 노린 호원대 역시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에 실패하면서 결국 경기는 번뜩이는 용병술을 자랑하는 이관우 감독의 청주대 승리로 끝이 났다.
이어 열린 전주대와 경기대의 경기는 초반부터 경기대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전주대 수비진을 당황하게 했고, 여러 번의 슈팅 기회를 만들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게 했다.
하지만 전반 25분 이후 전주대의 공격이 살아났고, 37분 정철웅이 선제골을 넣으며 균형이 깨지면서 연이은 PK 골로 분위기가 전주대로 넘어가 손해창과 정철웅이 한 골씩 추가해 4대0으로 전주대가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탄 전주대 선수들은 선취골 득점 이후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쳤으며 자신감 있게 추가 득점을 하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
반면, 전반전 실점하기 전까지 거세게 공격을 퍼부었던 경기대는 첫 실점에 이어 PK를 내주면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해 아쉽게 8강에서 멈추기는 했으나, 권혁철 감독 부임 후 첫해에는 16강, 그리고 이번에 8강에 오르며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음은 4강일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를 남기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문대의 핸디캡을 극복하며 8강까지 오른 안동과학대는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며 4년 만에 전국대회 결승 재도전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았고, 상대인 중앙대는 올해 오해종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맡은 후 첫 대회 참가이기 때문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의를 집중시켰다.
관심을 끈 경기인 만큼 전반전은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박빙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끝이 났다.
후반에도 역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으나 점유율에서 앞선 중앙대의 공격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여러 번의 득점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85분 구익모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날 무렵 실점을 하게 된 안동과학대 선수들은 심리적으로 쫓기던 중 PK까지 허용하게 되면서 중앙대가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중앙대는 신임 오해종 감독이 빠른 시간에 팀을 장악하고 지도한 결과를 잘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게 되었다.
85분 동안 중앙대의 강한 공격을 막아내며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준 안동과학대로서는 막판 5분의 2실점이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년제의 부담감과 선수 수급의 핸디캡을 이겨내며 성장해 온 안동과학대의 경기력은 올 한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19일 열릴 4강전에는 상지대와 청주대, 전주대와 중앙대가 결승진출을 두고 단두대 매치를 앞두고 있다.
2022년 대학축구 왕좌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릴 팀이 어디가 될지 기대감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결승보다 더 긴장되는 4강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부상관리에 더욱 신경 쓰면서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을 기대해본다.
통영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