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전 맞상대 전주대와 상지대 선수단

결승전 진출한 전주대 정진혁 감독과 남영열 상지대 감독
상지대와 전주대, 역전과 승부차기의 피 말리는 승부 끝, 각각 청주대와 중앙대 물리치고 결승 진출!
청주대 다잡은 승기 아쉽게 놓치며 3위, 중앙대 오해종 감독 부임 후 첫 3위 차지로 만족
통영에서 열린 ‘바다의 땅 통영 제18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준결승전 상지대와 청주대의 경기는 50분 이후까지 2대0으로 뒤지고 있던 상지대가 후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면서 내리 세 골을 몰아쳐 청주대에 3대2 펠레스코어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 지난해 추계대학연맹전 결승과 2009년 이 대회 준우승의 한을 풀고 반드시 우승을 이뤄내겠다고 남영열 상지대 감독은 자신 있게 밝혔다.
남영열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이 고전한 이유는 우리의 플레이를 못하고 상대 선수들에게 페이스를 빼앗기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과거 전남 영광에서 열렸던 동국대와의 경기에서도 전반 3:0으로 지고 있다가 역전승을 거둔 경우가 있었으므로 우리 플레이대로만 하면 된다 강조하고 정신 바짝 차리고 해보자 독려했는데 그것이 주효했다면서, 결승에서 만날 전주대를 상대로도 상지대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이어서 열린 전주대와 중앙대의 경기는 서로 한 골씩 주고받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전주대가 중앙대를 7대6으로 물리치고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 이후 ‘연속 결승전 진출’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정진혁 감독은 견고한 수비를 내세워 역습을 노린 중앙대를 상대로는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이러한 전략을 풀어내는 것이 숙제라고 평가했다.
또한, 우승을 목표로 이곳 통영에 왔으니 결승전에서 상대할 상지대를 평소 우리의 전략인 ‘닥공’으로 물리치고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려 통영극장의 마지막 주인공은 전주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두 골을 넣으며 앞서가던 경기를 지키지 못하고 패한 청주대와 1대0으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하고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한 중앙대는 아쉽지만 3위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대역전극과 피 말리는 승부차기가 이어진 준결승전은 네 팀 모든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 덕분에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재미있는 경기가 만들어졌다.
승자가 가려질 수밖에 없는 대회이므로, 패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뛰어준 두 팀 선수들 역시 박수를 받아야 할 것이다.
이제 16일간의 대장정의 마무리, 결승전만 남았다.
과연 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컵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21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준결승전 경기결과
12:30 상지대 vs 청주대 3:2 상지대 승
14:30 전주대 vs 중앙대 1:1 (7pso6) 전주대 승
통영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