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준우승 차지한 제주국제대 서혁수 감독

울산대와 단타전 끝 무승부를 기록한 경희대 선수단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팀 선문대와 홍익대 경기

제주국제대와 상지대 경기화보
3골씩 주고받은 경희대와 울산대 경기 완전 꿀잼!
1,2학년 대학축구대회 2일차 경기를 마쳤다.
산양 3구장에서 펼쳐진 첫 경기, 호남대와 세한대의 경기에서 3대0 승리를 거둔 호남대 김강선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준비한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못내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가 선수들 모두에게 자신을 선보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자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양 2구장에서 펼쳐진 상지대와 제주국제대 경기는 2:1로 뒤지던 상지대의 후반 막판 몰아치는 파상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제주국제대가 접전 끝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승리를 거둔 제주국제대 서혁수 감독은 피지컬이 약한 제주국제대의 단점을 빠른 스피드로 이겨내고 전반에 선취골을 넣는 전략이 통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 평가했다.
또, 경기 전반 두 골을 먼저 넣었지만, 예상대로 체력적으로 우세한 상지대가 후반 만회골에 힘입어 펼친 맹공을 막아내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
반면, 상지대는 후반에 몰아 부친 슈팅이 번번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에 2대1로 아쉽게 경기를 마쳐야 했다.
산양 1구장에서 펼쳐진 울산대와 경희대 경기는 양 팀 모두 세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경희대 김광진 감독은, 개인기량과 조직력 모두 뛰어난 울산대를 상대로 경희대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했던 본인들의 경기를 펼쳐 무승부를 거둔 것에 만족한다면서 죽음의 조라 불리는 예선전 남은 상대인 홍익대, 선문대와도 준비한 대로 멋진 경기를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산양 3구장에서 펼쳐진 경희대와 울산대 등 죽음의 조 편성된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팀 선문대는 홍익대를 상대로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변함없는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빙일 것이라 예상된 선문대와 홍익대의 경기는 짧고 간결한 패스를 주고받으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진행한 선문대의 승리로 마치면서 어느 한 팀도 여유를 가질 수 없는 혼돈의 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양 2구장에서 펼쳐진 경기대와 안동과학대의 경기에서는 전반 9분 선취골을 넣고 앞서가던 경기대가 경기 중반부터 안동과학대의 연이은 골을 막지 못했고 결국 3대2 안동과학대가 역전 승리를 거뒀다.
한편, 산양 1구장에서 펼쳐진 이날 마지막 경기 건국대와 광주대 경기에서는 선취골을 넣고 앞서가던 건국대가 조직력과 힘을 바탕으로 매섭게 몰아붙인 광주대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하고 2대1 로 역전패 했고, 아주대와 목포과학대의 경기는 목포과학대가 전반 막바지에 선취골을 넣었지만, 후반에 아주대의 파상공세에 다섯 골을 내어주면서 5대1 아주대의 승리로 경기는 끝이 났다.
명지대와 유원대의 경기는 명지대가 전반과 후반 각각 두골씩 넣으며 4대0 승리를 거두었고, 김천대와 가톨릭 관동대는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했다.
이날 펼쳐진 대회 2일차 9경기는 어느 한 경기도 놓치기 아쉬울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오랜 시간 경기에 목말라 있던 선수들의 내재된 승부욕이 모든 승부를 긴장과 재미로 채워 넣고 있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선수들의 플레이가 살아날 것이고, 더 좋은 명승부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시작인 제17회 KBS N 1.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로 잘 진행되어 미래의 프로선수들을 발굴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
통영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