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저스·첼시 등 이적설 마무리
윤빛가람(21)이 내년부터 성남 일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경남FC는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빛가람을 조재철(25)과 트레이드하며 현금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금의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약 2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경남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하며 29경기에 나서 9골 7도움의 성적으로 신인상을 거머쥔 윤빛가람은 이번 시즌에도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경남의 핵으로 떠올랐다.
윤빛가람을 떠나보내는 경남은 “팀이 내년 1부 리그에 살아남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이며 윤빛가람은 내년 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로 차출되어 K리그에 전념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의 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적임자가 조재철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해 트레이드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당초 해외진출을 강력히 원했던 윤빛가람은 최근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SPL) 레인저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등 몇몇 구단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년까지 경남과 계약돼 있어 이적 거부권이 없었다. 따라서 구단 간의 거래에 따라 내년부터 성남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윤빛가람이 활약하게 될 성남은 내년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피스컵에 출전하게 되며 국제무대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 거물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윤빛가람과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되는 조재철은 아주대 출신으로 K리그 2년차이며 K리그 통산 66경기 4골 7도움의 성적을 냈다.
홍은기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