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신문:::
로그인 |  회원가입 |  구독신청
심판계 경기인에 문호 활짝
기사 작성일 : 11-11-03 15:01




올해 프로 심판 중 1억원 연봉 시대 열릴 듯


대축 심판(위원장 권종철)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현재 대축에 등록된 심판은 약6,000여명. 이 중 약 3,000여명이 일선 심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약25%가 늘어난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문직 종사자들이 대거 투신 하면서 다양한 직업군이 형성되고 있다.

대학교수, 교사, 경찰, 사업가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인사들이 심판계에 투신 하면서 친 축구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 등 축구 선진국의 경우 전문직 종사자들이 약30%에 이르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늦기는 했으나 퍽 다행스런 시대적 변화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눈길을 끄는 역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아마추어의 경우는 경기인 출신들의 성장세가 매우 더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왜 그 같은 현상이 나타날까? 대축 권종철 위원장은 ‘선수 출신 심판들은 비 경기인 출신들보다 적응이나 발전 속도 등이 빠르고 경기의 흐름을 읽는 감각이 탁월하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런 보물 같은 노하우를 갖고 있으면서도 어느 시기에 이르면 발전 속도가 뚝 떨어지거나 의욕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너무 흔하게 목격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무엇보다 활동을 계속하면서 초심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흔하고 개인적인 시간 투자와 개인적 준비 등의 노력이 게을러지며 특히 경기장 외적인 분위기에 너무 민감해 하는 것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인 같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경기인 출신 심판이 투입된 경기 운영을 지켜보면 아주 까다로운 기술적 판단 능력은 비 경기인 출신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즉 심판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경기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탁월하고 또 선수 장악 능력과 상황이 벌어지거나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의 접근성 부분은 거의 모든 경기인 출신 심판들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선 심판이 경기장 외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는 지적에는 갖가지 의미가 담겨져 있다. 특히 지도자들의 로비 등 부정적인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심판이 특정 팀이나 지도자로 부터 로비를 받고 편파 판정을 했다는 소문은 이미 꼬리를 감춘 지 오래됐다. 하지만  경기인 출신으로서의 원천적 한계라고 할 수 있는 지연과 학연 등의 영향력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시각은 여전히 꼬리를 감추지 않고 있다.

경기인 출신 심판들이 정점인 프로에 입문하지 못하고 중도 탈락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속내는 지도자를 꿈꾸고 있으면서 어정쩡하게 심판계에 발을 담그고 있는 이중적 자세 때문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갖고 있다.

사실 프로심판의 길은 멀고도 매우 험난하다. 현 프로 심판들은 사생활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먹는 것 자는 것 모든 일상생활이 통제의 연속이며 경기 후 평점이 좋지 못할 경우 재교육을 받는 등 고난의 연속이다. 그러나 보수는 수준급이며 출장비 등도 넉넉한 수준이다.

올해 프로 심판계는 곧 1억원 연봉을 받는 심판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젊은 선수들이 도전할 만한 메리트와 가치가 있다.

더구나 대축은 경기인 출신들의 심판계 투신에 대해 축구장이 키워낸 인재들을 재활용한다는 정책적 차원에서도 입문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대축은 대학, 고교 졸업 선수들 중 마땅하게 진로를 찾지 못한 선수들을 제도권으로 영입하기위한 다양한 정책도 세워 놓고 있다.

대축 권종철 심판위원장은 ‘심판부의 문은 항상 열려 있고 많은 경기인들이 심판계에 투신하여 주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심판부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으며 선수로 활동하면서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와 다양한 지식 등도 배울 수도 있으며 자신만 좀 더 노력한다면 생각하지도 못했던 화려한 신세계가 눈앞에 펼쳐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마추어 심판으로 프로에 입문하기 까지 거의 모든 심판들은 혹독한 교육과 철저한 자질 검증과 인성 테스트를 거쳐야 살아남을 수 있다. 프로 입문을 하려면 최소한 아마추어에서 5년 이상의 왕성한 활동을 필요하다는 것이 정설이며 현재 프로에서 활동하는 최광보 프로심판의 경우 아마추어 심판 투신 3년 만에 프로 심판으로 승급된 행운아로 손꼽히고 있다. 

프로연맹 심판위원회(위원장 이재성)는 경기인 출신 심판들의 독주세가 완연하다. 현재 활동하는 프로 심판 중 약80%가 경기인 출신들이며 이상룡, 최광보, 고금복, 최명룡 등이 중추세력으로 성장했고 그 뒤를 이어 경기인 후배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프로 심판의 경우 물론 아마추어에서 엄선된 알짜들만 승급의 영광을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아마추어 심판으로서의 기나긴 고행을 통과하는 것이 난제다. 그러나 올해 대학, 고교 졸업 대상자 중 바람직한 진로를 택하지 못한 선수들로서는 도전 할만한 가치가 충분한 유망한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어학에 소질이 있거나 영어 구사 능력이 있는 인재들에게는 국제심판에 도전해 볼 기회도 잡을 수 있다.

대부분의 선수 출신들이 일선 지도자를 꿈꾸고 있다. 그 들 중 심판계를 거친 지도자는 많지 않으며 약10% 미만이다. 심판 출신으로서 지도자로 성공한 케이스인 광주 송정서초 강성추 감독은 ‘심판 생활이 지도자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나보다는 선수들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우가 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근 기자

[한국축구포탈 Copyright ⓒ 한국축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목록으로   ▲ 맨위로
  
‘삼(蔘) 먹고 용(龍) 날까?’ 지각변동 예고, 축구 불모지 K4리…
‘삼(蔘) 먹고 용(龍) 날까?’ 지각변동 예고, 축구 불모지 K4리그 신생팀 「금산인삼FC」 30일 공개테스트, 12월17일 창단식! 박범인 금산군수 인구소멸지역을 ‘스포츠 산업투자로 군민 하나와 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의 두 마리 토끼잡는다!’ 대전하나시티즌 레전드 출신 강정훈 대표이사와 산전수전 겪으며 경험…
  
『군위 DK153』 K4리그 신성(新星) 출격 준비 완료!
고교 졸업예정 축구 선수들과 현 대학축구 선수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대구광역시 군위군(김진열 군수)과 DK153 스포츠단(우종대 단장)은 최근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군위군을 연고지로 하는 K4 리그 팀 창단 추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미 2024년 12월 선수 모집 공고를 내고 테스트를 거쳐 20여 명의 선수…
  
새롭게 재창단하는 서산FC, 이정재 감독과 함께할 우수 선수 공…
2002년 예산FC로 출발한 서산시민FC, 이후 2007년 서산 오메가FC로 지금의 K3리그(내셔널리그)로 참가했지만, 지자체의 미비한 지원으로 예산FC로 연고 이전하고 2010년 결국 내셔널리그에서 탈퇴를 한 뒤 해체의 아픔을 맛봤다. 이제, 15년 만에 서산FC를 재창단하게 되는 서산시는 쓰디쓴 아픔을 겪은 만큼 이완섭 시…
  
통영시, 동계 훈련의 요람에서 국제 해양 레저의 요람으로 발돋…
경남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2026년과 2027년 2년간 제62회와 제63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시 개최를 확정 지었다고 알렸다. 통영시는 14년 연속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유치에 성공하며 전국 대학축구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전국 80여 개 대학 축구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대회를 유치함으로써 …
  
[단독] 대한축구협회 전임강사 채용 자격 제한?
문체부는 공직유관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클린스만 감독 선임 땐 전력강화위원회를 무력화…
  
“시흥시민축구단 감독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시흥시민축구단 … (1)
지난 8월 1일 시흥시 희망공원축구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일반부 경기도 대표 선발전은 무더운 날씨에도 홈팀 시흥시민축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시흥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힘을 실어주었다. 시흥시민축구단과 양평FC는 지난 7월 6일 K3리그에서 맞붙어 시흥시민축구단이 6대0 대승을 거둔 바…
  
대한민국 축구판, 전례 없는 혼란에 빠트린 대한축구협회와 홍명…
“축구협회가 나보다 더 경험 많고 뛰어난 감독을 선임하면 내 이름이 거론될 일이 없을 것이다. 울산 팬들은 걱정 안 해도 된다.” 6월 30일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 전 인터뷰 발언이다. “이제 나는 없다. 대한민국 축구만 생각한다.” 7월 10일 광주전 패배 후 대표팀 감독 수락 인터뷰 발언이다. 울산 …
  
우이독경(牛耳讀經)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사퇴하라!
지난 2024년 2월 11일 창립 총회를 갖고 출범한 (사)한국축구지도자협회(회장 설동식) 는 초중고 및 대학과 프로까지 포함된 대한민국 축구 지도자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축구 지도자 대표 기구이다. (사)한국축구지도자협회(KFCA)는 지난 4월 28일과 29일 강릉에서 임원 워크샵을 열고 한국축구 위기 극복 방안 마련…
  
7경기 무패 행진 박승수 감독, ‘풍전등화(風前燈火) K3 지도자…
28일 시흥시 희망공원축구장에서는 K3 시흥시민축구단과 춘천시민축구단의 7R 경기가 열렸다. 홈구장인 정왕스타디움이 잔디 교체에 들어가 10월 완공 예정이라 희망공원축구장으로 장소를 변경해 열린 이번 경기에는 많은 시흥시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응원에 동참했다. 2021년 박승수 감독 부임 후 K…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 받지 못한다」 아무도 가지 않은…
(가칭) 사단법인 한국축구지도자협회 발기인 대회가 지난 21일 오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열렸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대한민국 전 연령대 축구지도자들이라면 누구나 회원 자격을 갖는다. 그동안 지도자들의 의견이나 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 사항을 공식적으로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할 수 있는 대…
  
누가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었는가?
2023년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개최 이래 가장 주목을 받는 대회가 되었다. 무려 공영방송 뉴스에 경기장면에 논평까지 곁들여져 나오는 영광(?)을 누렸기 때문이다. 통영기 준결승전 연세대와 경기대가 맞붙은 경기에서 양 팀 감독의 정반대 전술이 부딪히며 볼썽 사나운 장면을 연출한 것이 이유였다. 비난…
  
‘다시 뛰는 부산교통공사’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 올 시즌 우…
지난 2월 15일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의 신임 신홍기 감독과 선수단은 올 시즌 출정식을 겸해 우승을 다짐하고자 지리산 천왕봉 정상을 향했다. 이들이 굳이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오른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06년 내셔널리그로 창단한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은 다양한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FC목포, 제4대 사령탑 ‘승격의 마법사’ 조덕제 감독 취임식 가…
5일 오후 2시 목포국제축구센터 대강당에서는 제4대 FC목포 감독으로 임명된 전 부산아이파크프로축구단 조덕제 감독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취임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재단법인 목포 국제축구센터장 겸 전라남도체육회 이사를 맡았던 이경훈 단장이 참석해 새로 선임된 코치진과 선수단에게 임명장과 꽃다발을 전달했…
  
고사(枯死) 위기의 대학축구에 응답하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
대학축구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3세 의무 출전 규정을 22세로 낮추더니, 급기야 K3, K4리그를 21세로 낮추는 방안을 통과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한국대학축구연맹 및 전국 대학축구 지도자들은 지난 수년간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최영일 부회장을 비롯한 조긍연 대회운영위원장, 황보관 본부장 등과 간담회…
  
대한축구협회. 이렇게 수수방관 가만히 보고만 있을 것인가?
지난 2020년 5월 16일 대한축구협회는 K3와 K4리그를 정식으로 출범시키면서 K1부터 K7까지 이어지는 디비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K3. K4리그의 출범은 완전 승강제를 향한 인프라구축 완료를 의미하는 것으로 프로와의 승강제까지 이루면 “한국판 제이미 바디의 탄생도 가능하다”라는 것이 당시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
 1  2  3  4  5  6  7  8  9  10    
▲ 맨위로
SMS 알림


스타스포츠 이용약관 개인보호정책 02-312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