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렐루야 감독과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했던 황재만(59)씨가 28일 오전 자택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고려대학 선수로 활동했고 공군 - 신탁은행 - 할렐루야 국가대표 팀 등에서 선수로 활동하면서 화려한 수비력과 롱 스로인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 황재만씨는 지난 72년부터 79년 까지 국가대표팀 부동의 수비수로 활동하면서 A매치 94경기에 출전하여 6골을 넣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 지난 86년 할렐루야 감독을 맡아 멕시코로 원정을 가 풍토병에 걸리며 기나긴 투병생활을 해왔다.
고 황재만씨는 매년 연고전이 열리면 어김없이 휠체어를 타고 관전을 했으며 차남 대균 군이 고려대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영안실 8호. 30일 오전 9시 발인하여 화장한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미망인 유선경씨와 2남이 있으며 차남 대균 군은 현재 충주 험멜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근 기자
사진 = 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