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운드에서의 심판의 지능적인 활동 상황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있는 듯 없는 듯하면서도, 근접성이 뛰어나고 결정적인 순간에 제 역할을 해주며 경기 운영자로서의 분명하면서도 신속한 판정을 내려주는 역할이 가장 바람직한 심판이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논문은 ‘EU 심판공동연구회’가 지난 2월에 선정. 발표한 우수 논문의 결론 부분이다.
우리 심판계에 이 논문에서 가장 이상적인 심판상이라고 분석한 활동을 하는 심판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바로 김숙희(29. 07년 국제심판) 심판이다. 충북 예성여중. 고를 거쳐 대학까지 공을 찬 경기인 출신으로 은퇴한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현역 선수를 능가하는 강인한 체력을 지녔다.
김숙희씨는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근접성이 워낙 뛰어나고, 선수를 리드하는 카리스마도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장 상황에 가깝게 있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판정에 대한 신뢰성을 스스로 높이는 것도 장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숙희 심판은 국제심판 자격시험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은 실력파로 알려졌으며 현재 7년차에 접어드는 중견 심판이다.
그러나 여자 심판으로서는 고참급에 속하고 국제심판 까지 딴 실력파이지만 아직도 ‘그라운드에 들어설 때면 마음이 설레고, 긴장된다’ 는 간절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하는 순수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