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징역 6년을 선고 받은 이계호 한국실업축구연맹 회장이 자진 사임했다.
실업연맹은 23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계호 회장의 자진 사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임기가 남아 있던 이 회장은 이에 따라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채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연맹은 12월 내로 4년 임기의 신임 회장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며 김기복 연맹 상근 부회장이 올해 말까지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STC 그룹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전 회장은 상품을 사주면 고율의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상품 구입비 1천500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으로 기소돼 지난 12일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