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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리그> 부산, 인천 2 - 1 제압…선두 도약
기사 작성일 : 11-05-27 12:29
고양, 대전에 역전패 3위 추락


21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11라운드 인천코레일(이하 인천)과 부산교통공사(이하 부산)와의 경기에서 부산이 홈팀 인천을 2 : 1로 제압했다.

전반 18분 정상훈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부산은 곧바로 인천 이경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0분 박승민이 결승골로 경기에 쐐기를 박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부산은 7승 1무 3패로 승점 22점을 만들며 리그 선두자리로 치고 올라갔다. 인천은 홈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2승 3무 6패의 기록으로 부진에 빠졌다.

인천은 부산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을 가하며 공격을 몰아붙였다. 홈 경기장에서의 승리를 불태웠던 인천은 계속해서 부산문전에 공격을 퍼부었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부산은 인천의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막아냈지만 이렇다 할 공격은 보여주지 못했다. 7분 부산 최기석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힘없이 날아가며 인천 골키퍼 우제명에게 안겼다. 부산은 빠른 역습을 시도했으나 인천이 계속해서 중원을 장악하며 역습을 차단시켰다. 

부산은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짧은 패스를 시도하며 볼 점유율을 높여갔다. 결국 부산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주도해가며 전반 18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박승민이 찔러준 패스를 쇄도해오는 정상훈이 오른발로 반대편 포스트 쪽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는데 성공했다.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선제골을 허용한 인천은 더 매섭게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1분 상대수비를 제치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이경민을 조성무가 무리한 태클을 시도해 인천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김형운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어 냈다.

한 골씩 주고받은 두 팀은 서로 상대의 골문에 공격을 시도하였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전반을 종료하였다.   
후반들어 주도권을 잡은 팀은 전반과 같이 인천이었다. 기회가 생기면 항상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였다.

인천은 승리를 불태우며 선수교체를 통한 전술변화를 시도했다. 박주호와 이인규를 빼고 이익훈과 하승룡을 내보내며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였고 부산 역시 전재희와 최기석을 강석복과 박정호로 교체하며 인천에 맞섰다.

전반전보다 더 치열하게 공격에 나선 양 팀은 더 이상의 추가실점을 내주지 않으려는 골키퍼들의 선방에 막히며 경기 막판까지 1 : 1 균형을 맞췄다.
추가 득점 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에서 부산은 막판 집중력이 추가골을 만들어 내며 결국 웃었다.

후반 40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드리블해오던 박혁순이 반대편으로 슈팅을 시도했고 슈팅이 빗나가는 듯 했으나 골문 앞에 있던 박승민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 오른발로 연결한 슈팅이 골키퍼 키를 넘기며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경기 내내 주도권 싸움에서 졌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부산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인천은 종료 직전 30m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그대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였지만 골키퍼 김민규가 펀칭으로 막아내며 부산이 경기에서 승리를 지켰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고양 국민은행(이하 고양)과 대전 한수원(이하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지난라운드까지 리그 선두를 지키던 고양이 대전에게 발목을 잡히며 리그 3위로 떨어졌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는 후반 14분 고양의 돈지덕의 자책골로 대전이 선취점을 올렸다. 대전 김정겸이 왼쪽에서 올린 볼이 걷어내려는 고양 돈지덕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자책골로 선취골을 허용한 고양은 후반 32분 이완희가 돌파하며 길게 친 드리블이 골키퍼를 지나 골라인을 살짝 넘어가며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기세를 올린 고양은 역전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동점으로 경기가 마무리 되나 싶었다.

하지만 후반 48분 대전 고기구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결국 고양은 종료직전 대전에 무릎을 꿇었다. 대전으로서는 극적인 승리를 따낸 경기였다.
한편 고양은 오는 27일 12라운드에서 리그선두자리를 내준 부산과 경기를 갖는다.

같은 날 경기에서 창원, 수원은 각각 울산과 안산을 홈에서 1 : 0승리를 거뒀고, 김해는 용인을 3 : 1, 천안은 목포를 4 : 1, 강릉은 충주를 4 : 0으로 꺾었다.

홍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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