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프로팀과 아마추어팀을 통틀어 우승팀을 가리는 ‘하나은행 FA CUP’ 16강의 대진 추첨 및 대표자 회의가 26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K리그 13개 팀과 내셔널리그 3개 팀이 32강전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16강 무대에 진출했다.
챌린저스 리그 사상 최초로 FA컵에 진출했던 포천시민 축구단은 32강에서 전년도 우승팀 수원삼성에게 1 : 3으로 패하며 이변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32강에서 내셔널리그의 부산교통공사와 수원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은 각각 K리그 경남FC와 광주FC, 대구FC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 대진 추첨에 앞서 FA컵 32강전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종료 3분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낸 부산교통공사의 김경춘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OR)로 뽑혔다.
15일 19시 각 팀의 홈구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FA컵 16강전에서 수원시청은 수원삼성을 수원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수원더비’를 갖는다. 전년도 준우승을 차지한 부산아이파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10월 5일로 예정된 결승전이 개최될 경기장 선정에 대하여 협회 측은 FA컵의 관중수를 늘리려는 일환으로 홈구장의 평균 관중수가 많은 팀을 홈팀으로 선정하여 결승전을 개최하려 하였으나 구단들 측의 연고지 인구수, 경기장의 규모, 집계방식의 문제점, 수도권 팀에게만 유리하게 적용되는 규정이라는 의견을 내 결승전 개최 장소를 준결승 대표자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FA컵 우승팀에게는 우승상금 2억 원과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홍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