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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기>오현중 제주중, ‘제주 자존심’ 살려
기사 작성일 : 10-07-30 11:03







각각 군산제일중, 완주중 제압 8강 확정


총 42팀이 참가해 지난 24일부터 제주 일대를 뜨겁게 달구며 열띤 호응 속 펼쳐졌던 ‘제 11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29일 현재 8강 진출 팀이 모두 결정됐다.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하며 16강에 직행한 ‘제주의 자존심’ 오현중은 29일 외도구장에서 펼쳐진 탐라기 16강전 군산제일중과 경기에서 승부차기 까지 가는 대 접전 끝에 군산제일중을 6 : 5 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홈 관중의 엄청난 성원을 받고 경기에 임한 오현중은 경기 초반 선수들이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 2분 군산제일중 김찬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반격을 노린 오현중은 후반 22분 임준규의 동점골이 터지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동점을 만들고 사기가 오른 오현중은 군산제일중에 압박을 가하며 역전골을 노렸다. 군산제일중 역시 노련한 수비진의 활약을 바탕으로 오현중의 공격을 잘 막았고 역습으로 오현중에 맞섰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결국 득점에는 실패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승부차기에서 오현중이 군산제일중을 6 : 5로 물리치고 제주의 자존심을 살리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 열린 제주중과 완주중의 경기에서도 제주중이 승부차기 끝에 완주중을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완주중이 먼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제주중은 후반 31분 윤태을의 극적 동점골이 터졌고 1 : 1로 경기를 마치며 승부차기에 돌입 결국 제주중이 4 : 3으로 완주중을 물리치고 오현중과 함께 ‘제주의 자존심’을 살렸다.

순천매산중은 28강에서 안산부곡중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16강에 오른 양평중과 경기에서 전 후반 득점 없이 0 : 0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역시 승부차기 끝에 양평중을 5 : 4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능곡중은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동북중을 4 : 0으로 대파하고 16강에 진출한 제물포중과 경기에서 전반을 1 : 1동점을 이루며 마쳤지만 후반 연달아 2골을 폭발시키며 제물포중의 돌풍을 잠재웠다.

같은 서울 지역 연고 끼리 16강에서 맞붙은 신천중과 한양중의 경기는 신천중이 한양중에 2 : 1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고 구산중 역시 숭실중을 2 : 1로 물리치고 8강행 막차를 탔다.

한편 8강전은 30일 사라봉운동장에서 펼쳐지며 ‘제 11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은 8월 2일 외도구장에서 열린다.

한종훈 기자(gosportsman@weeklysoccer.co.kr)
사진 =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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