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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기> 안양부흥중, 강릉 경포여중꺾고 우승
기사 작성일 : 10-07-01 10:13







강민지 천금의 선제 결승골… 9회 출전만에 쾌거


강릉 청학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학기 중등부는 13개 팀이 참가했으며 고등부는 11개 팀이 참가하여 8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중등부에서는 안양 부흥중과 경포여중이 결승에 진출하여 자웅을 겨뤘고 고등부는 울산 현대정보산업고와 충남 인터넷고가 마지막 진검 승부를 겨뤘다.

‘안양 부흥중 : 강릉 경포여중’
 
중등부는 안양 부흥중과 경포여중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경기 초반 경포여중의 날카로운 기습이 펼쳐졌다. 경포여중 김은지가 약 20m를 단독으로 돌파하여 PK라인 선상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공은 아깝게 부흥중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경기는 경포여중이 공격을 주도하고 부흥중이 기습을 노리는 양상으로 펼쳐졌다. 전반 20분까지는 일진일퇴의 팽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전반 20분을 넘기면서 부터 경포중의 날카로운 공격이 연속적으로 이어졌고 전반21분, 26분, 30분 경포중의 강력한 면모가 드러나는 날카로운 공격이 펼쳐졌다.
 
특히 경포중은 전반에만 3번의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후반 체력 고갈을 어떻게 이겨낼지 걱정스러울 정도로 격동적인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선제 득점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후반전에 들어가서도 양 팀은 창과 방패를 수시로 바꿔 잡으며 파상 공세를 주고받았다. 카운터를 노리는 작전을 쓴 안양 부흥중은 오른쪽 사이드를 맡은 유수민이 지속적으로 경포여중을 흔들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집중 투입했으나 문전에 도사리고 있던 이유미가 해결을 해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자주 벌어졌다.

후반 15분에 접어들면서 경포여중이 모든 지역을 거의 선점하면서 공세를 주도해 나갔다. 후반 29분 부흥중이 공세를 펼치는 과정에서 문전 혼전이 일어났고 수비수 몸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잡은 부흥중 윤지현이 동료 강민지에게 패스를 했고 강민지(10번. 안양 호성초 졸)는 이 공을 잡자마자 망설임 없이 오른발 슛을 쐈다.
 
강민지의 슛은 문전으로 흘러 들어가고 경포중 골 망이 크게 흔들리며 천금 같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강민지의 천금 같은 선제골을 끝까지 지킨 안양 부흥중이 대망의 청학기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안양 부흥중이 전 후반 거의 몰리는 경기를 하면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전세환 감독의 불같은 집념. 전 감독은 ‘청학기에 9번이나 출전하면서도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징크스를 깬 것이 너무 감격스럽다’며 흥분된 표정을 쉽 게 감추지 못했다.

김영근 기자(ceo@weeklysoccer.co.kr)
사진=고재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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