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0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을 차지한 춘천고 ⓒ이기동기자

우승이 확정된 후 기뻐하고 있는 춘천고 선수들 ⓒ이기동기자

춘천고와 동안성FC의 경기장면 ⓒ이기동기자

춘천고와 동안성FC의 경기장면 ⓒ이기동기자

승리를 만끽하는 춘천고 선수단과 지도자 ⓒ이기동기자

춘천고 김대진 감독 ⓒ이기동기자

최우수상을 받은 춘천고 이민우 ⓒ이기동기자

GK상을 수상한 춘천고 최민혁 ⓒ이기동기자

지도자상을 수상한 춘천고 김대진 감독과 하상현 코치 ⓒ이기동기자

제50회 춘계고등연맹전 준우승을 차지한 동안성FC ⓒ이기동기자
팀 창단이후 첫 우승거두며 우승감독 대열에 나선 춘천고 김대진 감독
임규식 감독, 동안성FC를 창단 첫해 준우승 거두며 팀 알리는데 만족
지난 21일, 오전 11시 경남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0회 춘계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저학년부’ 결승전이 열렸다.
올 해 첫 대회인 만큼 신경이 곤두 선 춘천고와 동안성FC는 80분 동안 공격과 수비가 활발히 움직였지만 골대가 작은것처럼 쉽게 골문이 열리지 않은채 득점 없이 경기가 진행됐다.
팽팽히 맞서던 두 팀은 후반전 동안성FC가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득점의 기회가 살려보려 안간힘을 썻고 이에 맞서는 춘천고는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도 상대의 수비벽에 번번히 막혀 실마리를 풀지 못한채 전,후반 0:0으로 마쳤다.
뒤이은 연장전 역시 양 팀은 이렇다할 찬스를 얻지못한채 득점에 실패 승부를 승부차기로 이어갔다.
세 번째 키커까지 성공하면서 팽팽히 맞서던 양 팀은 네 번째 키커가 나란히 실패후 다시 동점을 이룬뒤 5,6,7번째 성공한 춘천고와는 달리 동안성FC 일곱번째 키커가 상대의 골키퍼에 막히며 춘천고가 동안성FC에 6-5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014년 첫 대회 타이틀을 춘천으로 가져갔다.
우승을 차지한 춘천고 김대진 감독은 "저학년 선수들이 고학년 경기에 투입이 되기도 하고 계속된 경기로 인해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상당히 힘들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고, 수비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주말리그와 올 해 남은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오늘 경기에서 "수비 위주로 경기를 하다가 역습 포인트를 노리라고 주문했는데, 찬스는 있었지만 마지막 체력저하와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해 고전했다.승부차기 때 집중력이 다시 살아나 이길 수 있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신생팀이지만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었던 동안성FC에 대해 김 감독은 "탄탄한 조직력이 돋보인 동안성FC가 좋은 팀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상대팀에 대해 두 번 정도 경기를 관전하며 코치진들과 분석을 했다. 역습에 의한 플레이를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 결승전 올라오기까지 쉬운 상대가 없어 매 경기가 힘들었지만, 고비를 잘 넘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춘계연맹전에서 저학년부 우승은 처음인데, 각 포지션마다 선수들이 열심히 움직여주어 올 해 저학년들이 내년에는 팀의 주축이 되는 만큼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 창단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팀을 결승까지 이끈 임규식 동안성FC 감독은 "우선 이번 대회 성적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창단한지 얼마되지 않아 함께 훈련한 기간이 짧았던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결승까지 올라와 준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창단 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선수들의 가능성을 엿봤다는 것과 무엇보다 우리 동안성FC라는 팀을 많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기에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우리가 클럽팀이다 보니 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데, 둘 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선수들이 정말 예쁘게 보인다"고 말하며, “운동을 하고 싶어 찾아온 선수와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나를 비롯한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올 해 주말리그를 참가하는 동안성FC에 대해 "동계훈련을 하면서 많이 느꼈지만, 지금 2학년들과 3학년들의 전력이 다른 팀들과 비교를 해도 상당히 좋다. 주말리그 출전해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비젼있는 팀으로 떠오르고 싶다"고 신생팀의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제50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저학년부’가 21일을 끝으로 마무리 됐으며, 승패를 떠나 페어플레이를 보여준 모든 팀 선수들에 격려와 갈채를 보내고기량 역시 나날이 발전되길 기대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울진에서 합천으로 장소를 이동 대회를 이어갔던 만큼 남은 고학년부 경기도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
시상내역은 공동3위 중랑FC, 이천제일고가 차지했고
개인상 수상내역으로 최우수상에 춘천고 이민우, GK상은 춘천고 최민혁, 득점상은 오산고 박종민, 지도자상은 춘천고 김대진 감독과 하상현 코치가 수상했다.
합천에서 이기동기자, 김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