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학성고와 경남정보고의 경기 장면. (사진=이기동 기자)

학성고 최명용 감독. (사진=이기동 기자)

이석재 경기도 축구협회장이 선수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기동 기자)

풍생고와 강릉제일고의 경기 전 이석재 경기도 축구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동 기자)

풍생고와 강릉제일고의 치열한 볼다툼. (사진=이기동 기자)

풍생고와 강릉제일고의 치열한 볼다툼. (사진=이기동 기자)
중경고, 강릉중앙고에게 승리하며 1승1패로 실날같은 희망 남겨둬
저학년부에서는 춘천고가 이천제일고 꺾고 결승 진출... 동안성FC와 21일 우승 다퉈
울산 학성고가 경남정보고에게 4-1로 완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첫 출발을 했다.
19일 오후 1시20분 경남 합천 인조1구장에서 열린 제50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 연맹전 예선전에서 학성고는 경남정보고를 꺾고 1승을 챙겼다. 학성고는 전반 11분 진상민의 첫 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며 전반 37분 박선빈의 추가득점으로 전반전을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경남정보고는 박찬호가 골을 넣으며 반격에 나섰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실점 후 전열을 가다듬은 학성고는 후반 20분 박창준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며 다시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기 시작했고 후반 32분 이민욱의 쐐기골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학성고는 팀원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량득점에 성공한 반면 경남정보고는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를 마친 울산 학성고의 최명용 감독은 “상대방이 전날에 이어 연속으로 게임을 치르다 보니 힘이 부쳤기 때문에 우리가 잘했다기보다는 기회를 살린 것이 주효했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또 “대회 첫 경기지만 선수들의 사이드 플레이가 살아났기 때문에 좋은 찬스를 가져왔고 그것이 대량득점으로 이어졌다”며 “다음 경기도 자만하지 않고 하나하나 풀어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며 매 게임마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앞서 오전 11시40분 열린 중경고와 강릉중앙고의 경기는 중경고가 백준호와 오현민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전날 언남고에게 패한 것을 만회하며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오후 3시 인조2구장에서 진행된 프로산하 유스팀 풍생고와 강릉제일고의 맞대결은 풍생고가 1-3으로 강릉제일고에게 완패를 당하며 전날 금호고에 이어 2패로 예선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경기 시작 전 경기도축구협회 이석재 회장의 격려를 받으며 경기에 임한 풍생고는 전날 패배를 의식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쳤지만 경기초반 어이없게 두 골을 헌납하며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전 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풍생고는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만회골을 성공시켜 반전을 노렸지만 파괴력 넘치는 강릉제일고의 공격력에 또 다시 골을 허용, 3-1로 패하면서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짐을 꾸렸다.
한편 저학년 준결승전에서는 춘천고가 이천제일고를 힘겹게 1-0으로 따돌리며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했고 뒤이어 열린 동안성FC와 중랑FC의 클럽팀 간 경기에서는 전·후반에 이어 연장까지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채 승부차기로 돌입했고 그 결과 동안성FC가 승리, 이번 대회 첫 출전한 경기에서 결승까지 올라가는 쾌거를 이루며 21일 오전 11시 합천공설운동장에서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에 임한다.
20일 예선전을 마무리 후 본격적인 본선 토너먼트가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강호들의 선전이 돋보였던 것과 달리 특별한 이변 없이 대회가 치러지고 있어 본선에서는 더욱더 치열하고 흥미로운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에서 석가연 기자,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