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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남 득점없이 무승부 |
| 기사 작성일 :
08-07-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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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컵 결승 1차전
챌린지컵 고교축구최강전 결승에서 맞닥뜨린 울산(현대고)과 전남(광양제철고)가 첫 판에서 90분간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 골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비기고 말았다.
두 팀은 5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결승 1차전 경기에서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원정에 나선 전남은 전반 초반부터 미드필더 김영욱을 중심으로 공격을 빠르게 전개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를 주도하기는 했지만 울산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힌 전남은 이렇다 할 슈팅조차 시도해보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전반 내내 전남의 공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울산은 후반 9분 최민석을 투입한 데 이어 후반 11분 미드필더 조영훈과 이민섭을 나란히 투입하며 반격의 실마리를 풀어보려고 했지만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전남은 후반 14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김영욱의 패스를 받은 권영인이 오른발로 슈팅한 것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이후에도 전남은 울산의 골문에 대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울산의 골키퍼 이희성의 거듭된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희성은 후반 20분 1:1 상황에서 김용손이 시도한 슈팅을 발로 걷어낸데 이어 후반 32분 윤석영의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과 후반 43분 1:1 찬스에서 골문 구석을 보고 찬 주성환의 슈팅도 막아내면서 자칫 패할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해냈다.
두 팀은 오는 11일 광양에서 벌어지는 2차전을 통해 초대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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