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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이요한 결승골... 전북, 경남에 승 |
| 기사 작성일 :
10-05-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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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북 2 - 1 경 남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전북이 올 시즌 리그에서 돌풍의 주역의 손꼽히는 경남에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전북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리그 컵 대회 A조 1라운드 상대 경남을 맞아 전반 34분 강승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다 후반 14분 경남 안성빈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38분 수비수 이요한의 헤딩골로 경남을 2 : 1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전반 초반부터 안상현과 김인환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전북을 압박해 나갔지만 전북 역시 에닝요를 중심으로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전반 중반부터 경기를 지배해 나갔다.
전반 34분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전북 박원재는 문전을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를 강승조가 오른발로 경남 골 망을 가르며 전북이 먼저 선제골을 만들어내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포백으로 진영을 다시 갖추며 전북에 역습위주로 나선 경남은 후반 14분 윤빛가람이 올려준 코너킥을 안성빈이 전북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자신의 프로 데뷔골과 함께 이날 경기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다시 되돌렸다.
경남에 동점골은 내준 전북은 이후 좌 우 측면에서 활발한 오버래핑을 바탕으로 공격의 활로를 열어나갔고 결국 후반 38분 에닝요의 코너킥을 이광재가 이요한을 보고 연결해 줬고 이요한은 경남 골문 앞에서 머리로 받아 넣으며 귀중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후 경남은 공격수 이훈을 교체투입하며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가했지만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에 막히며 경기는 그대로 전북의 2 : 1 승리로 끝났다.
한종훈 기자(gosportsman@weeklysocc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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