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문고와 안산유나이티드의 경기장면 ⓒ김진주기자

광문고와 안산유나이티드의 경기장면 ⓒ김진주기자

광문고와 안산유나이티드의 경기장면 ⓒ김진주기자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광문고의 태기창감독 ⓒ김진주기자
선두 주도권 치열!..광문고 안산유나이티드상대로 진땀 끝 무승부로 승점 챙기는데 만족!..
지난 8일, 안산원시구장에서 열린 ‘2014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기서부권역 제 1라운드 경기광문고(이하 광문고)와 안산유나이티드U-18(이하 안산유나이티드) 경기는 양 팀이 전,후반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로 마감했다.
오전 10시 30분, 주심의 휘슬 광문고의 킥오프로 경기가 시작됐다. 학원팀과 클럽팀의 맞대결로 주위에서는 학원팀이 승리하지 않을까 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안산유나이티드의 만만치않는 조직력으로 광문고는 혼쭐이 났던 경기였다.
전반 12분, 안산유나이티드의 이용인의 위협적인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기며 아쉬움을 보여 광문고 태기창감독의 가슴을 철렁이게 만들었다.
뒤이어 반격에 나선 광문고도 25분 양재철이 골키퍼와 1:1 찬스에서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을 넣지 못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식을 자아냈다.
이어 전반 27분에는 안산유나이티드의 골대에 주인이 없는 것을 보고 광문고 양재철이 슈팅을 날렸지만, 안산유나이티드 강지경이 순발력을 발휘하며 오른발로 골을 막아 광문고의 선수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렇다할 찬스를 살리지 못한채 안산의 간헐적 공격에 혼쭐이난 광문고는 전반에만 3명의 선수교체를 하며 전술에 변화를 주며 경기의 주도권을 광문고로 가져갔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전반 38분 안산유나이티드의 이용인이 페널티에리어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 한방으로 광문고의 골문을 가르며 1-0 앞서나갔다.
전반을 마치고 시작된 후반전, 심기일전 전의를 다지며 후반전에 임한 광문고는 원지훈을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안산을 위협하던중 후반 29분, 광문고 원지훈이 안산유나이티드의 골키퍼를 따돌리며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로서 광문고와 안산유나이티드는 승부를 가르지 못한채 1-1 무승부로 끝나 두 팀은 사이좋게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했다.
경기후 광문고 태기창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
Q. 무승부로 끝난 경기, 평가는?
오늘따라 유난히 더 추웠는데, 아직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올 해 선수들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동계훈련에서부터 조금씩 가라앉아 지금까지 회복이 되지 않았다. 작년에는 초반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기에, 올 해는 어렵지 않게 풀어가려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생각만큼은 잘 안된 것 같다.
Q. 동계훈련은 어디로? 훈련성과는?
산청군 생초와 창원시 진해로 다녀왔다. 1차 동계훈련지에서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는데
2차 때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더니 컨디션 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 지도자가 급해지면 선수들도 더 올라오기 힘들어서 나부터도 차분하게 하려고 노력중이다.
Q. 올 해 광문고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주장을 맡고 있는 골키퍼 김시윤이 리더십이 강하고 디펜스쪽에서 리드를 할 수 있어서 든든한 장점이 있고, MF 8번 백인재이 볼 소유력이 좋아서 자기역할을 해준다면 팀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FW 9번 양재철이 조금 더 자신감 있게 경기한다면 골 결정력이 살아날 것이다.
Q. 서부권역에서 경계해야 할 팀과 대비책은?
모든 팀들의 전력이 많이 비슷해진 것 같고, 초지고와 서해고, 광명공고 등 팀들과 대결을 해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경기를 펼친 안산유나이티드도 작년에 경험을 한 선수들이 대부분이기에 좋은 팀이다.
Q. 올 해 주말리그 목표는?
작년에는 2위로 마감했는데, 올 해는 우승에 도전할 생각이다. 초반에 승점을 쌓지 못하면 후반부에는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해야 한다. 오늘도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뜻대로 잘되지 않아 아쉽고, 리그는 장기레이스이기 때문에 침착한 마음으로 준비해서 우승에 도전하겠다.
우승에 도전하는 광문고가 부상 선수들의 컨디션이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길 바라며 승승장구 하는 팀이 되길 바래본다.
한편 다음 경기에 펼쳐진 서해고와 안산고의 경기는 서해고가 유강현, 김재민, 박채화의 골과 안산고의 자책골까지 4골을 몰아치며 개막경기를 4-1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안산에서 이기동기자, 김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