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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경남, 대구 3-0 꺾고 6강 PO 희망
기사 작성일 : 11-10-20 11:55










조르단 2골 1도움·윤일록 1골 1도움 맹활약… 광주, 전남에 원정승


경남FC(이하 경남)가 대구FC(이하 대구)를 제압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16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8라운드에서 경남은 조르단과 윤일록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구를 3 - 0으로 꺾어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6위 울산에 승점 3점 차, 7위 전남에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경남은 대구 김대영이 전반 중반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하자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거센 공격을 펼쳐갔다. 결국 경남은 전반 43분 조르단이 선제골을 올린데 이어 후반 윤일록과 조르단이 각각 추가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해 3 : 0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먼저 공격을 주도한 쪽은 대구였다. 대구는 전반 초반부터 거친 공격을 펼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강용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경남 수비수와 김병지 골키퍼를 지나 반대편으로 흘렀고 이를 쇄도하던 김민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병지가 간신히 손으로 쳐냈다.

대구는 연이어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고 전반 14분 미드필드 오른쪽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을 황일수가 머리로 골 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말았다. 이후 경남도 제 경기력을 되찾으며 공격에 나섰고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전반 33분 경남 서상민은 페널티 지역에서 과감한 돌파로 수비수를 제치며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골대 오른쪽을 향해 찬 슈팅이 아쉽게도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비교적 경남보다 경기를 주도하던 대구에 변수가 생겼다. 전반 38분 경남 모나또를 향해 백태클을 가한 뒤 발길질을 시도한 대구 김대열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것이다.

이 퇴장으로 대구는 중원이 가벼워졌고 경남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42분 경남은 서상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조르단이 절묘한 헤딩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경기의 주도권은 경남으로 완전히 넘어왔고 경남은 한 점을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수적 우위를 점한 경남은 과감하고 활발한 공격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6분 경남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제압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인 조르단은 개인돌파로 대구의 밀집수비를 흔들었며 윤일록에게 볼을 내줬고 윤일록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 망을 흔들었다.

두 골 차에 만족 하지 못한 경남은 후반 34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볼을 잡은 윤일록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반대편으로 달려오던 조르단에게 강한 땅볼 패스를 연결했다.

스피드를 줄이지 않고 쇄도하던 조르단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후 대구는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승리를 추가한 경남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고춧가루부대 광주FC(이하 광주)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이 시급한 전남 드래곤즈(이하 전남)의 앞길을 막고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남은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후반 집중력을 발휘한 광주에 2골이나 허용하며 승리를 원정팀에 내주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는 전반까지만 해도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이지 못하며 기회를 잡아가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짧은 패스플레이가 살아났고 과감한 드리블 돌파력을 보이는 등 무서운 공세를 펼쳤다.

결국, 광주는 후반 28분 김은선의 패스를 이어받은 주앙파울로가 선제골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고 종료 직전에는 박기동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오픈 찬스였던 안성남에게 볼을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고창현의 추가골에 힘입은 울산이 2 : 1 승리를 거뒀고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는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유니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부산 아이파크는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임상협의 2골을 앞세워 제주를 3 : 1로 눌렀고 상주 상무 역시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친 원정 경기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3 : 1 승리를 거뒀다.

홍은기 기자
사진제공=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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