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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전북, 경남 꺾고 거침없는 4연승 질주
기사 작성일 : 11-09-22 12:01
최강희 감독 100승 달성…서울 강정훈 역전골 부산 2 - 1 격파


전북이 거침없는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제25라운드 경남과 맞대결에서 전반에 터진 서정진, 이동국, 루이스의 릴레이포에 힘입어 강승조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홈 팀 경남을 3 : 1로 물리쳤다.

이로써 전북은 최근 K리그 4연승 행진을 달리며 승점 3점을 추가했고 올 시즌 17승 5무 3패(승점 56)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북은 이날 승리를 계기로 지난 2008년 7월 5일 이후 창원 원정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징크스를 말끔히 씻어냈다.

또한 전북 최강희 감독은 이날 승리를 통해 K리그 통산 1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역대 K리그에서 100승 이상을 달성한 감독은 김정남(209승), 김호(207승), 차범근(157승), 고재욱(148승), 조광래(142승), 이회택(139승), 박종환(124승), 허정무(120승), 차경복(119승), 박성화(108승)감독에 이어 최강희 감독까지 총11명이다.

그 가운데 한 팀에서만 100승 이상에 오른 감독은 김정남, 김호, 차경복, 차범근, 최강희 감독등 총 5명이다. 반면 이날 경기에 패한 경남은 9승 5무 11패(승점 32)로 리그 8위로 내려앉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점점 힘겨운 싸움을 펼치게 됐다.

이날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홈 팀 경남이 전반 초반 흐름을 이끌었다. 경남은 전반 8분 전북 수비의 공을 가로챈 호니가 드리블로 치고 나간 뒤 문전에서 김인한에게 공을 이어줬다.

하지만 김인한의 결정적인 슈팅은 전북 GK 김인식이 쳐냈다. 이 쳐낸 공을 호니가 다시 한 번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 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경남의 입장에서는 초반 먼저 달아 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다. 경남의 초반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전북은 전반 중반 들어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공격의 활로를 서서히 열어갔다.

전북은 전반 16분 미드필드 부근에서 서정진의 호쾌한 중거리 슈팅과 전반 18분 루이스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결국 이날 선제골을 원정길에 나선 전북이 기록했다.

전북은 전반 20분 서정진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이동국의 패스를 이어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한 공이 그대로 골 망을 갈랐다.

이후 동점골을 위한 경남의 반격이 있었지만 ‘닥공’ 전북은 오히려 추가골을 뽑아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전북은 전반 32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루이스가 경남 서상민의 반칙을 얻어냈다. 곧바로 이어진 페널티킥 상황에서 이동국은 깔끔하게 킥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전북은 전반 36분 문전에서 이동국의 슈팅을 경남 GK 김병지가 쳐냈지만 이 공이 루이스 앞으로 향했고 루이스는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반면 경남은 전반 41분 상대 반칙으로 아크부근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키커로 나선 강승조가 한 골 만회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경기 분위기도 전반과 별반 다르지 않게 흘러갔다. 전북의 공세 속에 진행된 후반전에서 전북은 후반 8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정훈의 페스를 받은 루이스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루이스의 슈팅은 경남 GK 김병지의 선방에 막혔다.

경남 역시 후반 중반부터 만회골을 위해 공세를 높였지만 문전에서의 골 결정력 부족을 나타냈다. 결국 후반전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고 이날 경기는 전북의 3 : 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날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서울은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3위 자리를 지켜냈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1분 부산 한상운이 띄운 공을 에델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서울은 후반 18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김동진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서울은 후반 44분 후방에서 날아온 절묘한 패스를 강정훈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망을 가르며 결국 부산에 2 : 1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한편 제주는 전남과 경기에서 후반 1분 전남 김명중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0분 ‘캡틴’ 김은중의 동점골이 터지며 결국 1 :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올 시즌 9승 9무 7패(승점 36)를 기록하게 된 제주는 이날 경기에 진 부산에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불씨를 살렸다. 이밖에 수원은 전반 6분 터진 마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강원을 1 : 0으로 물리치고 시즌 13승째를 올렸다.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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