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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리그> 천안, 남양주 꺾고 연패 탈출
기사 작성일 : 11-06-23 14:03
경주, 포천 2 - 0 제압 무패행진 제동


천안FC(이하 천안)가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천안은 지난 18일 남양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1’ 14라운드에서 2골을 몰아넣은 신충식의 활약으로 윤영환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남양주를 2 : 1로 꺾고 최근 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남양주는 천안에 패하며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4 - 4 - 2 포메이션으로 맞선 양 팀의 경기는 전반 초반 남양주가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4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으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남양주는 박민국이 직접 골문으로 슈팅을 강하게 시도했지만 볼은 골포스트를 넘기고 말았다.

이어 전반 8분 김태헌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센터링을 문전에 있던 유민규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 남양주는 김용탁과 이상화가 중원에서 수준 높은 패스플레이를 보이며 공격을 풀어나갔고 천안은 최문규와 이동영의 측면 돌파가 살아나며 공격을 시도했다.

천안은 전반 9분 역습상황에서 전방으로 날카롭게 연결되는 패스를 신충식이 잡아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트래핑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15분 패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신충식이 다시 한 번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이 중반으로 접어들자 천안의 공격은 살아나고 있었고 결국 전반 17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중원에서 볼을 차단한 이동영이 가볍게 수비수들을 제치며 패널티박스 앞까지 돌파해왔고 남양주 골키퍼 장진호가 각을 좁히며 재빠르게 달려 나왔지만 이동영은 반대편에 자리 잡고 있던 신충식에게 볼을 내줬다.

신충식은 빈 골문 안으로 볼을 밀어 넣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내준 남양주는 실점 이후 빠른 패스플레이를 보이며 공격을 퍼부었지만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하고 천안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번번이 걸리며 만회골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남양주는 유동규의 측면 돌파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마침내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38분 유동규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해오다 아크 왼쪽에 있던 윤영환에게 볼을 내줬고 이를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빠르게 몸을 틀며 날린 슈팅이 골문 안으로 꽂히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없이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들어 양 팀은 승리를 잡기 위해 선수교체를 감행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천안은 최문규를 빼고 권혁준을 투입해 측면공격을 강화했고 남양주는 박기정을 빼고 윤종석을 투입시키며 중원을 재정비했다.

후반 초반 천안은 찬스에서 슈팅을 아끼지 않으며 강하게 남양주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6분 신충식이 기습적으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고 후반 8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공격에서 이동영이 골문 빈 곳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골문을 벗어났다.

끊임없이 끈질기게 공격을 밀어붙인 천안은 결국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6분 김동영이 수비 뒤 공간으로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받은 신충신이 아크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슈팅을 시도해 골 망을 가르며 한 점 앞서나갔다.

추가 득점 이후 천안은 리드를 지키기 위해 수비를 강화하고 역습으로 나섰다. 반격을 위해 한 골이 시급한 남양주는 후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40분 아크 정면에서 벗어난 25m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남양주는 윤종석이 문전으로 볼을 올렸지만 천안 수비가 한 발 앞서 볼을 걷어내며 기회를 날렸다.

이어 후반 43분 남양주는 유민규의 헤딩 패스를 받은 윤종석이 왼발 발리킥을 시도하며 끝까지 반격에 나섰지만 만회골을 성공하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신충식이 멀티 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천안의 승리로 돌아갔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과 경주시민축구단(이하 경주)의 경기에서는 경주가 포천을 2 : 0으로 제압하고 포천의 14경기 무패행진을 저지했다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치러진 14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로 꼽히던 양 팀의 경기는 경주가 완벽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포천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A조 1위의 양주시민축구단(이하 양주)은 광주광산FC(이하 광주)를 4 : 0으로 꺾고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양주는 이날 승리로 포천과 통합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통합 1위는 차지하지 못했다.

‘서울 더비’로 불리는 서울마르티스(이하 마르티스)와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유)의 경기는 마르티스가 서유를 3 : 1로 꺾고 조 5위를 유지했다.

이미 전국체전 서울시 예선에서 맞붙었던 양 팀의 경기는 그 당시 서유가 6 : 1 승리를 차지했지만 이날은 마르티스가 서유에 지난 대패를 설욕하며 3골을 퍼부어 승리를 따냈다.

홍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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