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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수원시청, 충주험멜 2 - 1 잡고 4위 도약
기사 작성일 : 11-06-09 11:51
안산할렐루야 1 - 0 목포시청…홈 첫 승


지난 4일 수원 월드컵 보조 경기장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13라운드에서 수원시청(이하 수원)이 고재효와 박종찬의 골에 힘입어 류원형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충주험멜(이하 충주)을 2 : 1로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승리로 수원은 지난 라운드 순위 6위에서 두 계단 오른 4위에 오르며 홈 구장 7경기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전반시작과 함께 양 팀은 쉴 틈 없이 공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그 결과 전반에만 경고카드가 4개나 나오며 경기는 거칠게 진행됐다.

전반이 중반으로 접어들수록 수원은 강한압박을 이용해 공격을 시도하였고 충주는 수원의 거센 공격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21분 충주 손국회는 수원의 돌파를 막아내기 위해 거친 파울을 시도했고 볼은 빼앗았지만 결국 첫 번째 경고를 받았다.

충주의 거친 수비에도 수원은 공격을 늦추지 않고 오히려 더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 24분 김한원이 왼쪽 패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해오다 내준 볼을 문전 중앙에 있던 고재효가 가볍게 왼발로 밀어 넣으며 깔끔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 이후에도 수원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충주 골문을 위협했다. 충주는 수원에 중원을 내주며 번번이 반격이 실패하고 수원의 흐름에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충주는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수원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급급했던 충주는 신승필, 백선흠이 거친 파울을 시도하며 경고카드 두 장을 더 받았다.

추가득점이나 만회골 없이 전반이 종료되었고 후반을 앞두고 1 : 0으로 앞서고 있는 수원은 승부에 쐐기를 박을 전략이 필요했고 충주는 만회골을 터트리고 역전골을 노려야하는 전략이 필요했다.   

후반시작과 함께 충주는 김광현을 투입하며 전반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거세게 반격에 나섰다.

충주는 측면 돌파를 이용한 공격이 활기를 띄었고 문전으로 이어지는 볼을 슈팅까지 연결시키며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10분 오른쪽에서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광현의 코너킥을 류원형이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만든 충주는 기세를 몰아 공격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수원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려 강한압박을 펼치며 충주의 공격을 막아냈다.

충주의 공격에 다급해진 수원은 후반 15분 오기재를 빼고 박종찬을 투입하면서 공격적인 전술로 맞섰다. 박종찬이 측면과 중앙에서 활약을 펼치며 수원은 공격이 점차 살아나고 있었다.

후반 32분 선제골 도움을 올린 김한원이 수비를 제치고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충주의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이를 박종찬이 끝까지 따라가 헤딩을 시도하여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 팀은 서로 쐐기골과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마무리됐다.

소중한 승리를 얻은 수원은 6승 4무 3패로 승점 22점을 만들며 골 득실차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을 따돌리고 4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오는 10일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원정 경기를 치르고 15일 수원삼성과의 FA컵 16강전에서 ‘수원더비’를 갖는다.

한편 지난 3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안산할렐루야(이하 안산)와 목포시청(이하 목포)과의 경기에서 안산이 신은석의 결승골로 목포에 1 : 0 승리를 거두며 리그 홈 첫 승을 신고했다.

이 경기 결과로 리그 최하위로 떨어질 수 있던 양 팀은 경기 내내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는 전반 이른 시간인 16분에 갈라졌다.

안산 윤동헌이 패널티 박스 왼쪽에서 올려준 볼을 신은석이 왼발로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1 : 0을 만들었다. 목포는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거세게 반격했다.

하지만 전방에서 결정적 찬스를 잡아내지 못하고 안산이 선제골을 지키며 승리하였다.

안산은 이 승리로 3승 4무 6패 승점 13점을 기록하고 11위로 올라섰고 목포는 2승 2무 9패 승점 8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같은 날 치러진 경기에서 강릉시청과 용인시청의 경기는 1 : 1 무승부로 끝이 났고 울산현대미포조선과 대전한수원의 경기에서는 대전이 2 : 1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일에 치러진 경기에서는 고양국민은행과 천안시청, 창원시청이 각각 김해시청, 인천코레일과 부산교통공사를 1 : 0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홍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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