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서유 2 - 1 ‘유종의 미’… 양주 VS 포천, 이천 VS 경주 격돌
챌린저스리그 16개의 팀이 각각 22라운드의 대장정을 마치고 최강자를 가릴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이천 시민축구단(이하 이천)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선두자리를 탈환하고 리그를 종료했다.
이천은 22일 열린 ‘챌린저스리그 DAUM 2011' B조 최종 22라운드에서 광주 광산FC에 6 : 1 대승을 거뒀다. B조는 21라운드까지 포천 시민축구단이 14승 5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47점으로 선두를 달렸고 그 뒤를 이천이 14승 4무 3패 승점 46점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포천이 승리를 거둔다면 그대로 1위로 리그를 종료할 수 있었기에 원정길에 나서는 이천보다 홈에서 경기를 갖는 포천의 정규리그 우승이 이천보다는 비교적 유리했다.
하지만 막판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서울FC 마르티스를 포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인 포천은 한 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고 같은 시간 호남대 운동장에서 열린 이천과 광주 광산FC와의 경기에서 이천이 6 : 1의 대승을 거두며 순위가 뒤바뀌고 말았다.
승리를 거둔 이천은 15승 4무 3패 승점 49점으로 선두로 올라섰고, 포천은 14승 6무 2패승점 48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는 1위 팀과 2위 팀 간의 순위만 뒤바뀌어 큰 이변은 없었지만 이천은 대승과 함께 선두자리를 차지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최종라운드까지 순위가 뒤바뀐 B조와 달리 A조에서는 이미 양주 시민축구단이 1위를 확정지은 상태였고 경주 시민축구단 역시 앞서 2위 자리를 확정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 행을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원정길에 오른 양주는 이미 1위를 확정해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고 필사적으로 공격해 들어오던 전주 EM에게 2 : 3 패배를 기록했다. 2위를 확정한 경주도 원정길에 올라 노원마들구장에서 열린 서울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2 : 1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한편 B조 경기에서 청주 직지FC는 천안 FC를 청주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5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앞세워 5 : 1 승리를 거뒀다. 3위 춘천 시민축구단은 고양 시민축구단을 춘천 송암경기장으로 불러들여 3 : 1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A조는 원정길에 나선 전남 영광FC가 부천FC 1995를 1 : 0으로 누르며 승리를 거뒀고 남양주 시민축구단과 아산 시민축구단은 8골이 터지는 혈전 끝에 남양주가 5 : 3 승리하며 리그를 마쳤다.
최종적으로 A조에서 일찌감치 선두와 2위 자리를 차지한 양주와 경주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B조에서는 막판 순위가 뒤바뀐 이천과 포천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했다.
4강 플레이오프는 A조 1위를 차지한 양주와 B조 2위를 차지한 포천이 맞붙게 되고, B조 1위를 차지한 이천은 A조 2위를 차지한 경주가 맞붙게 된다.
29일 열리는 4강 플레이오프는 단판으로 치러지며 각 조 1위를 차지한 팀의 홈구장인 양주고덕인조구장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11월 5일과 13일에 홈 & 어웨이로 최종 우승 팀을 가리게 된다.
▶‘챌린저스리그 DAUM 2011' 4강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 일정
4강 플레이오프 (10월 29일, 14시)
양주 시민축구단 vs. 포천 시민축구단 (양주고덕인조구장)
이천 시민축구단 vs. 경주 시민축구단 (이천종합운동장)
챔피언결정전
11월 5일 14시 1차전 (양주 또는 포천 홈 경기장)
11월 13일 13시 2차전 (이천 또는 경주 홈 경기장)
홍은기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