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중 이성열 감독은 1대0으로 패하면서 경기가 끝나자 아쉬운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종료 불과 2분을 남기고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해 페널티킥을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패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 굉장히 아쉬워하면서 경기를 마치고 경기 감독관에게 하소연을 했다.
이 감독은 애써 선수들을 달래고 덤덤한 표정을 지으며 힘들게 입을 열었다.
“우리 선수들도 열심히 했지만 상대인 중동중 선수들 역시 끝까지 열심히 했다.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주고 싶다. 하지만 오늘 패한 것에 대해 굉장히 억울한 마음이 든다. 나도 15년동안 지도자를 하고 있지만 페널티킥으로 연결된 상황은 분명 정당한 어깨 싸움이었다. 중학교 경기라고는 하지만 한 골로 승패가 갈릴 시점에서 휘슬을 불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오늘 주심을 본 분이 중학교 축구에서 그래도 베테랑이신 분인데 아까 같은 판정은 다소 이해하기 힘든 판정이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감독은 전 경기 판정에 대한 아쉬움도 이야기했다. “준결승경기에서 주심을 보신 분이 어제 옐로카드를 7장이나 꺼냈다. 그로 인해 주축 선수 두 명이 오늘 출전하지 못했다. 선수층이 얇은 중학교 축구에서 한 경기에 경고를 7개를 받으면 다음 경기를 어떻게 하겠는가? 작년에 그 분이 주심을 볼 때 항의하다 벤치퇴장을 당한 일이 있는데 그 이후로 우리 팀 경기에만 들어오면 개인적으로 나나 우리 팀을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판정을 한다. 어제는 원래 다른 분이 주심으로 배정됐는데 그 분이 집안일 사정으로 변경이 됐다고 들었다, 그것부터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이 감독은 이어 “내가 억울해 하는 것이 피해의식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다. 하지만 우리 측 녹화 테이프를 증거로 제소를 해도 해당 감독은 발언권조차 없다. 이왕 결과가 나온 만큼 승복을 해야지 어쩌겠는가? 앞으로는 이렇게 판정으로 억울한 일이 없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