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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리그> FS서울, 용인에 8-2 완승 ‘1위 수성’
기사 작성일 : 11-01-13 09:53










용병1호 브라이언 넵 맹활약…구미, 광진 꺾고 시즌 첫 승


FS서울(이하 서울)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용인FS(이하 용인)를 완파하고 리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서울은 지난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FK리그’ 1라운드 마지막 10경기에서 홈팀 용인을 8 : 2로 꺾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서울의 김순호, 신종훈, 허창우, 김민국 등이 각각 2골씩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한 서울은 3승 1무로 전주매그풋살클럽(이하 전주)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에서 앞서며 리그 1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서울과 용인의 경기는 양 팀에게 모두 피할 수 없는 일전이었다. 지난 예스구미풋살클럽(이하 구미)과의 경기에서 대역전승을 이끌어낸 용인은 그 기세를 몰아 서울까지 잡아내 2승을 거둔 뒤 기분 좋게 2라운드로 넘어갈 계획을 세웠다. 반면에 서울은 지난 8일 전주와의 라이벌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승수 쌓기에 실패해 용인을 꺾고 리그 1위로 1라운드를 마친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경기에 나섰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20초 만에 서울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용인을 압박했다. 서울은 신종훈이 페널티 마크에서 날린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으나 용인 GK 김태일이 다리로 막아내며 득점기회를 날렸다. 상대의 날카로운 슈팅에 간담이 써늘했던 용인 역시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엄태환이 페널티 마크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서울 GK 허명범 정면으로 날아가며 득점이 무산됐다.

한차례씩 위협적인 슈팅을 주고받은 양 팀은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서울은 빠른 패싱플레이를 펼치며 강공으로 나섰고 용인은 하프라인 밑으로 내려서며 상대의 빠른 공격을 대비한 뒤 역습을 시도하는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용인의 이런 전술은 전반 초반 효과를 보기 시작했고 그 결과 선제골을 얻어냈다. 전반 3분 서울의 공격을 차단한 뒤 역습을 전개한 용인은 왼쪽 코너킥을 얻어냈다. 이민용이 빠르게 앞으로 밀어준 볼을 엄태환이 반대편으로 강하게 연결했고 골문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김윤성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불의의 일격으로 먼저 실점을 허용한 서울은 총공세로 전환해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서울은 전반 3분, 4분, 6분 등 여러 차례 슈팅을 날리며 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용인 GK 김태일 선방에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나면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연신 파상공세를 펼친 서울은 전반 7분 드디어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의 정신적 지주이자 플레잉 코치인 김순호가 동점골의 주인공이었다. 용인의 패스를 차단한 서울은 빠르게 역습으로 이어갔고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김순호가 지체 없이 오른발 강슛을 날렸다. 발을 떠난 볼은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히며 골 망을 흔들었다.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서울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고 그 결과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9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부근서 김순호가 몸싸움 끝에 볼을 따낸 후 골문 앞으로 빠르게 패스했고 문전에서 대기하고 있던 김민국이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승부를 뒤집은 서울은 상승분위기를 연출하며 경기를 장악했고 전반 11분과 12분 허창우와 신종훈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4 : 1로 점수차를 벌렸다. 또한 서울은 전반 16분 김민국의 패스를 받은 김순호가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전반 18분 신종훈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어 6 : 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특히 서울 김순호와 신종훈은 전반에만 각각 2골씩 기록하며 팀의 리드에 크게 기여했다.

후반에 들어선 서울은 여전히 힘이 넘쳐 있었고 추가골을 향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서울의 맹공은 후반 2분 추가골로 이어졌다. 서울 허창우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비록 6점차로 뒤지고 있었지만 용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점수차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총공세에 나선 용인은 후반 15분 귀중한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미드필드 오른쪽 측면에서 용인 이현규가 날린 강력한 슈팅이 서울 GK 허명범 손에 맞고 앞으로 흘렀고 이를 놓치지 않고 골문 앞에 있던 이민용이 밀어 넣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용인은 만회골의 기쁨도 잠시 1분 뒤 서울 김민국에게 다시 한골을 허용했다. 후반 16분 왼쪽 측면을 날카롭게 돌파한 김순호가 코너 부근에서 문전으로 빠르게 패스했고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김민국이 침착하게 인사이드 슈팅으로 가져가면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서울이 8 : 2로 용인에 완승을 거두고 3승 1무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서울은 전주와 3승 1무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에서 서울(+20)이 전주(+7)를 크게 앞서며 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지난 8일 펼쳐진 1라운드 9경기에서 구미가 서울광진구풋살클럽(이하 광진)을 제물로 리그 첫 승을 따내며 2라운드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FK리그 용병 1호인 브라이언 넵은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구미는 전반 12분 행운의 골이 터지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구미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정동우가 강하게 문전으로 붙인 것이 광진 김동우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구미는 후반 들어서도 파상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초반부터 득점을 이어갔다. 후반 6분 FK리그 용병 1호인 브라이언 넵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바로 이어 윤정민이 한 골을 보태면서 3 : 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구미는 정동우와 브라이언 넵 그리고 윤정민이 한 골씩을 더 보태며 이동민이 2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광진을 6 : 2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용인전에 잠깐 교체 출전한 용병 1호인 브라이언 넵은 광진과의 경기에서 펄펄 날아다니며 맹활약을 펼친 결과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팬들에게 선보였다.

양문철 기자(ymch@weeklysoccer.co.kr)
사진=이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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