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FC, 체계적인 선수 육성 꿈꾼다
지난달 20일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용마폭포공원을 찾았다. 기자가 이 곳을 찾은 이유는 중랑구 최초의 U-18세 이하 전문 클럽 축구팀 창단식을 취재하기 위해서 였다. 사실 현재 서울지역에는 30개 팀이 넘는 고교 축구팀들이 존재하지만 유독 중랑구에는 U-18세를 대상으로 하는 팀이 단 한 팀도 없었다. 이날 중랑FC가 화려한 창단을 알리며 이제는 중랑구에서도 U-18 전문 축구팀이 탄생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이번에 한국축구에 첫 발을 내 딘 중랑FC는 다른 고교팀과는 다르게 클럽시스템 형태로 운영이 된다. 11월 20일 중랑FC 창단식을 마치고 장민석 감독을 만나봤다.
Q. 중랑FC 창단 계기를 듣고싶다
- 먼저 중랑구에 고교팀이 단 한 팀도 없었다. 그 점이 매우 아쉬웠고 용마중 감독을 맡으며 고교팀으로 연계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보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이왕이면 학교를 연고로하는 팀 보다는 클럽시스템을 구축하는 클럽팀을 창단해 보고 싶었다.
Q. 팀 운영 방안은?
- 우선 우리는 클럽팀답게 주말리그에 중점을 둔다. 전국대회에는 나가지 않을 생각이다. 방학을 이용해 내년 시즌 주말리그를 준비 할 예정이다. 그리고 나 역시 절대 무리한 운동을 시키지 않는다. 훈련은 선수들이 방과 후 훈련장에 모여 하루 두 시간 정도 진행할 것이다. 공부하며 즐기는 축구가 목표다.
Q. 선수단 구성은?
- 내가 용마중 감독에 있었다. 그래서 대부분이 내가 가르쳤던 용마중 선수들이다. 그 외에도 경희중, 석관중 등 여러 곳에서 선수들이 모였다. 지금 약25명의 선수들로 시작을 하게된다. 부모님들이 나를 믿어주시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셨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좋은 길로 다듬는데 주력하겠다.
Q. 하지만 선수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진학문제도 걸려있는데?
- 요즘 추세가 대학에서도 주말리그나 공개모집을 통해 선수를 선발하는 추세다. 한 경기를 보고 판단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개개인의 기량이 검증 받는 선수들이 오히려 진학도 잘 하는 것 같다.
Q. 훈련 여건은?
- 이곳 용마구장과 그리고 구립운동장 등 이미 훈련지는 모두 섭외됐다. 그리고 지방에서 올라오는 선수들을 위해 숙소와 생활관도 구비됐다. 합숙의 선택은 선수들 본인 의사에 맡긴다. 무조건 축구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부도 하며 선수들이 축구관련분야로도 나설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고 싶다.
Q. 내년 목표는?
- 앞서도 말했듯 중랑FC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 선수들의 더 높은 포부를 키워주겠다. 그리고 더 넓게 낳아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싶다. 당장 성적 보다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이 가장 큰 목표다.
한종훈 기자
사진=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