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기분 좋은 우승”
Q. 우승 소감은?
- 올해 우리가 여러 번 우승을 차지했었다. 하지만 지금 오늘 이 대회 우승은 정말 남다르고 기분이 좋은 우승인 것 같다. 내년 시즌 우리 팀의 주축을 이룰 5학년 선수들이 사실상 공식 대회 첫 출전이나 다름없었는데 좋은 출발을 보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대회를 준비 할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왔다. 이 선수들과 함께 내년에도 신정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Q. 이번 대회 포함 올 시즌 4관왕(전국대회 2회, 서울대회 2회)에 올랐는데?
- 성적에 대해서는 항상 열심히 해준 우리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하지만 나 역시 지도자다 보니 좋은 기억도 추억이지만 우리가 놓친 대회 또한 기억에 남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더욱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
Q. 놓친 대회라면 왕중왕전을 말하는 것인가?
- 사실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은 내가 보기에는 체격적으로 다른 팀에 비해 약간 작고 스피드가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기본기나 경기운용 능력은 최고였다. 왕중왕전 욕심이 났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도 열심히 했다. 아쉬운 대회 였지만 그렇다고 성적에 대한 미련은 없다.
Q. 올 시즌 멤버와 내년 시즌 멤버를 비교해 보면?
- 내년 우리 선수들은 스피드나 체격적인 조건이 올해 주축을 이뤘던 멤버들 보다는 좋다. 하지만 경기운용 능력이나 노련미는 약간 뒤쳐진다. 겨울 내내 그러한 약점을 보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Q. 팀 내 지켜볼 만한 선수를 꼽아보면?
- 먼저 10번을 달고 있는 강현우가 기대된다. 공격을 맡고 있다. 오늘 골은 넣지 못했지만 스피드도 좋고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팀 주장 이학선은 포지션은 미드필더지만 수비와 공격을 넘나들며 공·수 조율을 잘해준다.
Q. 동계훈련 계획은?
- 우리는 매년 전남 강진을 찾고 있다. 내년 1월 3일부터 약 10일간 그 곳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