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축제 분위기
울산현대, 미포 조선, 울산대, 현대고 우승 예감
울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초중고 왕중왕전이 열렸다. 지난해에는 중등부 최고의 성적을 거둔 64개 팀이 이 곳 울산에서 왕중왕의 꿈을 품고 접전을 펼쳤으며 올 해는 고등부 64개 팀이 지난 22일부터 매주 이 곳 울산에 모여들어 올 시즌 마무리 농사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연신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왕중왕전이 열리는 울산광역시는 현재 전국에서 축구에 관한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되어 있는 도시로 널리 알려있다. 울산광역시 축구협회 송용근 회장은 “이 곳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절곶스포츠파크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내 천연잔디구장과 인조잔디구장을 합해 총80면의 구장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송 회장은 “이정도면 전국에서 축구에 관한 환경이 가장 잘 조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울산은 동해와 인접한 지리적 환경 때문에 연교차가 적고 겨울에는 눈을 구경할 수 없을 정도로 온난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초중고를 비롯한 많은 팀들이 겨울철 전지훈련 장소로 울산을 찾고 있다. 송 회장 역시 “울산은 잘 갖춰진 축구환경과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해마다 많은 팀들이 전지훈련을 온다”면서 “이번 왕중왕전 역시 이 곳 울산을 찾는 팀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고등부 왕중왕전 준결승이 끝난 뒤 울산광역시 축구협회 송용근 회장을 만나봤다.
Q.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울산에서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열리고 있는데?
- 먼저 2년 연속 울산에서 왕중왕전이 아무런 사건 사고와 차질 없이 열리는데 도움을 주신 박맹우 울산광역시장님과 신장열 울주군수님 그리고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에서 안내와 자원봉사를 맞으신 부인회 분들과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님께도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러한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성공리에 대회를 치르고 있다.
Q. 울산의 축구 환경은 어떤가?
-내가 울산 축구협회장을 맡아서가 아니라 울산은 온난한 기후와 그리고 울산지역 내 80면의 천연, 인조구장을 구축하고 있어 전국에서 축구환경이 가장 좋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겨울철 많은 팀들이 우리 울산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왕중왕전 역시 이러한 좋은 환경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왕중왕전을 유치하고 있는데 이곳을 찾는 팀들이 좋은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올 한해 울산 축구를 평가해 보면?
- 사실 울산이 축구팀은 많지 않아도 K리그 울산 현대를 비롯해 미포조선, 그리고 왕중왕전 결승에 오른 울산대와 현대고 모두 우승권에 접해있어 전국 강자로 손꼽힌다. 그 이유는 비록 지역 내 팀 수는 적지만 해마다 중국과 일본 등에서 30-40개 팀이 울산을 찾아와 훈련을 하고 있다. 그래서 연습경기나 작은 대회를 통해 해외 팀들과 교류도 많아졌고 자연스레 견문도 넓힐 수 있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
Q. 울산 지역 축구 발전 방안을 듣고 싶은데
-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비롯해 이후 각종 전국대회유치와 축구인프라 구축에 힘쓴 결과 울산시민의 인식도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자부한다. 울산 축구협회장을 맡으며 클럽축구 활성화에도 노력해 볼 생각이다. 유아 시절부터 대학을 넘어 울산 현대 프로팀까지 체계적으로 연계되는 시스템 구축에 더욱더 노력을 가하겠다. 또한 울산을 찾는 많은 팀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이나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내년에는 이 곳 간절곶에 천연과 인조구장 한 면씩 더 증설할 계획이다. 그리고 운동장 뿐 아니라 유스호스텔 건립 계획도 현재 논의중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전국 각지에서 이곳 울산을 찾아 주셔서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다음에도 이곳 울산을 찾을 수 있도록 더 좋은 시설과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
울주=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