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향한 정신력이 강했다”
Q. 우승 축하한다. 우승 소감은?
- 사실 우리가 올 시즌 WK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이번 대회 참가에 앞서 선수들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자고 말했다. 선수들 역시 해보겠다는 의지와 정신력이 앞섰다. 더운 날씨에 수고한 선수들과 우승의 기쁨을 같이 나누겠다.
Q. 대회 준비과정은?
- 대진이 확정된 후 경기시간에 맞춰 훈련을 진행했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았다. 그리고 단기전인 만큼 선수들이 한 경기를 치르고 얼마나 빨리 체력이 회복되는 가가 관건인데,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를 잘해줬고 이번 대회에서 정신적으로도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Q. MVP를 제외하고 수훈선수를 꼽아보면?
- 모두다 열심히 해서 특별히 한 명을 고르기가 힘들다. 하지만 공격에서 김수연이 많이 뛰어 기회를 만들었고 오늘 비록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기는 했지만 주장 박지우가 팀의 구심적 역할을 잘 해냈다.
Q. WK리그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용병 없이 치른 대회인데
- 우리선수들이 WK리그에서 용병 선수와 맞붙을 경우 약간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선수권 대회는 모든 팀이 용병 없이 대회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용병이 없는 우리 팀으로서는 선수들이 해보자 하는 의지가 강해졌던 것 같다.
Q. 올 시즌 남은기간 목표는?
- 우선은 대회를 치르느라 체력적으로 지쳤던 선수들에 3일 정도 휴가를 줄 생각이다. 그리고 8월 1일부터 다시 WK리그가 시작된다. 올 시즌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는 있지만 남은 경기에서 사력을 다해 순위를 위로 끌어 올리겠다.
Q. 남자팀과 여자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두루 거쳤는데
- 남자 대학팀인 한남대에서 코치와 감독대행으로 7년 동안 있었고, 여자는 대교에서 4년 정도 있었다. 남자선수 같은 경우에는 훈련 시 능력을 1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반면 여자선수들은 80%정도에 그친다. 아무래도 정신적인 요소가 강한 것 같다. 물론 남자선수든지 여자선수든지 똑같은 말이지만 그래도 특히 여자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감독도 선수와 같은 눈높이가 형성되어야 하고 편견 없이 상호간 신뢰와 믿음이 강장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