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문초 · 부안초 대승으로 서전 장식
국가대표 출신으로 전북 지역은 물론 한국축구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故 채금석 옹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처음 개최된 이래 우수한 유망주들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17일 초등부 대회를 시작으로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개막 첫날인 17일에는 초등부 조별 예선 첫 경기 19경기가 열렸다. 공식 개막경기로 수송근린공원에서 진행된 전북 봉동초와 대구 반야월초의 경기에서는 두 팀이 전반에만 세 골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친 끝에 봉동초가 2대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강원 주문초는 김제 중앙초를 맞아 전반에만 7골을 뽑아내는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한 끝에 8대0의 대승을 거뒀고, 전북 부안초도 충남 동성초를 상대로 전반에만 4골을 넣으며 6대0의 낙승을 거뒀다.
전북 조촌초는 경기 화랑초를 상대로 전반 두 골, 후반 세 골 등 다섯 골을 몰아친 끝에 5대1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고, 하남 천현초도 후반에만 세 골을 터뜨리는 뒷심을 발휘하며 충북 청남초에 4대1로 완승을 거뒀다.
전북 이리동산초와 맞붙은 전남 연동초는 전, 후반 두 골씩 뽑아내며 4대0의 대승을 거뒀고 서울 신흥초와 경남 남해초는 전반 한 골과 후반 두 골을 터뜨리며 대전 정림초와 서울 신북초를 각각 3대0으로 꺾었다. 서울 신정초도 전반을 0대0으로 비긴 채 마무리했지만 후반 세 골을 폭발시키며 전북 고창초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경기 한솔초는 전반과 후반에 상대 수비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한 골씩 뽑아낸 끝에 2대0으로 서울 은로초를 꺾었고, 역시 강호로 꼽히는 광주 경양초와 전북 이리동초는 전남 영광초, 광주 월곡초와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1대0의 신승을 거뒀다.
진주 봉래초는 다섯 골을 주고 받는 접전을 벌인 끝에 3대2로 울산 농소초를 힘겹게 물리쳤고, 서울 신묵초도 전남 해남동초를 상대로 전반을 1대1로 비긴 채 끝냈지만 후반 터진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2대1의 신승을 거뒀다.
경기 이천초와 충북 적성초는 전, 후반 한 골씩을 뽑아내며 서울 중화초와 전북 문화초를 각각 2대0으로 꺾었고, 전북 구암초는 강원 동부초를 1대0으로, 강원 원주태장초는 대전 변동초를 2대1로 물리쳤다.
경기 성남중앙초는 전반 초반 상대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쉽게 선취골을 뽑아냈지만 후반에만 두 골을 내준 끝에 경기 이천남초와 2대2로 무승부를 거뒀다.
17일 개막된 초등부 경기는 19일까지 3일간 조별 풀리그로 예선전을 벌이며 각 조 1, 2위 팀들이 21일부터 3일간 2차리그를 통해 10개 팀을 추려내 24일부터 대망의 우승을 향한 토너먼트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개막전이 벌어진 17일에는 조중연 축구협회 회장이 군산을 방문하여 유창희 전북축구협회장, 백영식 군산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경기가 벌어지는 수송근린공원, 중앙고, 금강체육공원 등을 순회하며 경기 관전과 함께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군산에서 신필중 기자(pjshin@weeklysocc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