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남부리그에서 당산서중이 중대부중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9일 광명구장에서 치러진 서울시 중등부리그 남부그룹 8라운드 경기에서 당산서중은 후반 3골을 몰아치는 저력을 보였다.
후끈한 날씨 속에 열린 경기는 전반 양 팀의 열띤 공세 속에 펼쳐졌다.
당산서중은 지난 26회 소년체전 서울지역 예선에서 준결승에 오른 만큼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전력을 보였다.
반면, 중대부중은 중원에서의 적극적인 볼 쟁탈전과 측면공격가담에 힘썼다. 전반 주도권을 잡으려는 양 팀의 공세는 뜨거웠지만 쉽게 골을 터지지 않았고 어느 팀의 우세를 예측하기 힘든 가운데 후반으로 들어갔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중대부중의 압박이 거세졌다. 전반에 이어 기습적인 슈팅으로 당산서중 골키퍼 이재걸을 당황케 하던 중대부중은 결국 7분 임창현의 발끝에서 골 맛을 보며 당산서중을 한 점 차로 앞서나갔다. 후반 초반 중대부중에게 다소 끌려 다녔던 당산서중은 13분 김태현의 득점으로 역전의 시작을 알렸다.
동점골로 한층 경기를 침착하게 풀어나간 당산서중은 15분 최정우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는 동시에 7분 뒤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중대부중의 기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경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다급한 중대부중은 패스의 정확성이 떨어지는가 하면 불안전한 볼터치로 추가득점을 살리지 못했다. 반면 탄탄한 수비로 골문을 지킨 당산서중은 승점 3점을 따내며 그룹6위로 올라섰다.
앞서 벌어진 세일중과 신림중 경기에서는 신림중이 전반9분 터진 박영재의 골로 달아났지만 전반 종료직전 세일중이 류승민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접전 속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끝났다.
이성민 기자 (leesm@weeklysoccer.co.kr)
사진 =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