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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종예선에서 호주 안만난다
기사 작성일 : 08-06-19 14:28



7회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의 마지막 관문인 최종예선에 오른 우리나라 대표팀이 AFC에 편입된 후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호주를 피할 수 있게 됐다.

  AFC는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AFC본부에서 열릴 최종예선 조추첨에 앞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추첨 방식을 밝혔다.

  조추첨은 지난 독일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에 따라 네 팀이 몰리는 네 번째 포트를 제외하고 각 시드별로 두 팀씩 세 개의 네 개의 포트를 배정한 상태에서 열리게 된다.

  따라서 지난 월드컵에서 히딩크의 마법으로 16강 무대를 밟은 호주가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1번 시드를 받았고 한국은 2번 시드를 받아 함께 1번 포트를 받으면서 맞대결은 피하게 됐다.

  호주는 피했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인 3번 시드의 이란과 나란히 4번 시드를 받은 일본, 사우디 중 최소 1개팀, 최대 2개팀과 같은 조에서 본선행을 놓고 힘겨운 경쟁을 펼쳐야한다.

  3차 예선에서 함께 경쟁을 펼치며 나란히 최종예선에 진출한 북한과의 재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차 예선에서 중동세가 두드러졌다는 것이 최종예선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 최종예선을 통과한 팀들 중 이란, 사우디, 바레인 등 세 팀을 제외하고도 1조와 5조의 마지막  최종예선 티켓을 놓고 카타르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와 시리아가 각각 경합을 벌이고 있어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중동권 국가는 5개국이다.

  그동안 사막의 모래바람 앞에서 맥없이 쓰러졌던 우리에게는 중동국가를 최대한 피할 수 있는 조추첨이 절박한 사항이다.

  전승을 달리며 가장먼저 최종예선행을 확정지은 중앙아시아의 복병 우즈베키스탄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한편 27일 열리는 조추첨식은 4번 포트의 네 팀이 순서대로 A조와 B조의 다섯 번째와 네 번째를 차지하게 되고 포트의 역순으로 치러져 한국과 호주는 맨 마지막에 조를 결정하게 된다.

  함께 4번 시드를 받은 일본과 사우디는 사전 추첨을 통해 한 팀은 2번 포트에 남고 다른 한 팀은 3번 포트에서 조추첨을 하게 된다.

  아시아에 배정된 4.5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벌어지는 최종예선은 오는 9월 6일부터 내년 6월 17일까지 홈앤드어웨이로 치러지게 되며 각 조 1, 2위는 남아공 직행하게 된다.

  각 조 3위팀은 두 팀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오세아니아 1위팀과 최종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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