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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 아시안컵 우승 준비 완료!!
기사 작성일 : 11-01-06 09:37
시리아·알 자지라 SC 평가전 勝…신예 활약 돋보여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마지막 실전테스트로 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알 자지라 SC(이하 알 자지라)와 연습경기에서 ‘쌍용’ 이청용, 기성용의 골로 2 : 0 승리를 거뒀다.
UAE 1부 리그 소속인 알 자지라는 2007년 UAE FA컵과 걸프 클럽 챔피언스컵에서 우승했고, 2009∼2010시즌에는 UAE리그 2위를 차지했던 강팀이다.
2010~2011시즌 11경기에서 9승 2무(승점 29)를 기록하면서 12개 팀 중 1위에 올라 있다.
대표팀은 전반 11개, 후반 3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6개의 슈팅을 시도한 알 자지라를 압박하며 경기를 펼쳐나갔다.
전반 35분 이영표의 왼쪽 크로스에 이은 이청용의 골로 한발 앞서나간 대표팀은  이어 전반 38분 이청용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기성용이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2 : 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을 교체투입하며 테스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바니야스클럽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한국은 후반 37분 터진 지동원의 결승골로 1 : 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시리아의 골문을 연신 위협하면서도 좀처럼 터지지 않는 선제골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6분 이용래가 왼쪽 측면에서 박지성에게 찔러준 크로스는 한발 앞서 달려간 수비수에게 막혔고, 전반 16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강하게 때린 박지성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38분 박지성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이청용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터닝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44분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 역시 골키퍼 정면을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조광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보경과 김신욱을 빼고 손흥민과 지동원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후반 중반 조광래 감독은 K리그 득점왕 유병수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고, 막판 공세에 나선 한국은 마침내 지동원의 결승골이 터지며 승리를 거뒀다.
후반 37분 구자철이 미드필드 지역에서 볼을 빼앗아 왼쪽 측면으로 돌파하는 유병수에게 볼을 이어줬고, 유병수는 재빨리 방향을 틀어 오른쪽 측면으로 뛰어 들어온 지동원에게 패스했다.
지동원은 침착하게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시리아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지동원의 데뷔골이었다.
대표팀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시리아 문전을 위협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1 : 0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조광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많은 선수들을 테스트했는데, 특히 후반전에 기대했던 젊은 선수들이 기술적인 내용으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승리를 만들었다는 점이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대표팀은 아시안컵을 대비해 치른 2번의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편 아시안컵 C조에 속한 한국은 11일 오전 1시 15분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51년만의 우승컵에 도전한다.
한층 젊어진 조광래호가 반세기만에 아시아를 제패하고 금의환향 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상희 기자(misskim@weeklysocc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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