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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부진 털고 새해 첫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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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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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석 결승골로 북유럽 강호 핀란드에 2-0승!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대비해 스페인 전지훈련중인 월드컵대표팀이 본선에서 맞붙을 그리스의 가상의 적 핀란드를 꺽고 새해 A매치 첫 승을 신고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남부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말라가에서 열린 핀란드와 친선경기에서 오범석의 결승골로 북유럽의 강호 핀란드에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전방 투톱에 이동국과 염기훈을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김보경과 노병준을 배치했다.
또한 중앙 미드필더에 김정우와 신형민을 포백라인에 왼쪽부터 박주호, 이정수, 조용형, 오범석을 배치 핀란드에 맞섰다.
북유럽의 강호 핀란드(FIFA랭킹55위)는 북유럽 특유의 힘과 높이를 앞세워 이날 경기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1분 공격수 요나단 요한슨이 골대 정면에서 강력한 슛을 날리고 불과 2분뒤 헤르마니 부오리넨이 문전을 파고들었다.
전반 초반 핀란드의 기세에 당황하던 한국은 차차 김정우와 신형민의 노련한 게임 조율속에 안정을 되찾아 가며 전반11분 김보경의 논스톱 슛으로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또한 최근 계속 되는 부진한 플레이로 신임을 못받던 이동국은 전반 29분 노병준의 정교한 크로스를 재치있게 머리로 살짝 공의 방향만 틀었으나 아쉽게도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이동국은 골키퍼가 골라인 안쪽에서 공을 잡았다고 항의했으나 주심은 골로 인정하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35분 김두현을 김보경과 교체투입 하며 이동국을 원톱으로 김두현 염기훈 노병준이 뒤를 받치며 미드필더부터 강압 압박으로 핀란드에 부담을 주었다.
미드필더부터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풀어 나가던 한국의 선제골은 전반 39분에 터졌다.
한국은 노병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드리블을 하며 돌파를 시도하던중 공이 상대 수비수맞고 나오자 문전 쇄도 하던 오범석이 슛 자신의 A매치 2호골을 알리는 축포로 동시에 1：0으로 앞서 나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한국은 후반 12분 얻은 코너킥에서 김두현이 대포알 같은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나 싶더니, 주심은 김정우의 오프사이드를 선언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두 번째 골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한국은 후반 16분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염기훈이 왼발로 감아 차 올린공을 김정우가 헤딩으로 떨어뜨려 주자 이정수가 오른발로 살짝 밀어 추가골을 만들어 내면서 2：0으로 앞섰다.
이후 허정무 감독은 체력이 떨어진 노병준 대신 이승렬, 신형민 대신 구자철, 이정수 대신 강민수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상대를 압박 북유럽의 강호 핀란드에 2：0으로 승리했다.
한종훈 기자(gosportsman@weeklysocc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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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골 결정력 해결은 영원한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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