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한 중등연맹 회장이 지난 86년 선교차 멕시코를 방문한 이후 열병에 걸리면서 하반신 마비가 된 자신의 중동중 선배이자 전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황재만 씨의 차남 황대균 선수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김 회장은 70년대 국가대표 선수로써 롱스로인으로 명성을 날린 아버지에 이어 축구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황대균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선뜻 거금을 내놓았다.
고려대 김상훈 감독은 황대균 선수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웃으며 “대균이는 롱스로인 빼고는 지구력과 수비조율 능력, 볼 배급 능력 등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다”고 평가했다.
현재 고려대 졸업예정자로 K리그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낸 황대균 선수는 “지명을 받기 전이라 매우 조심스럽지만 프로팀에 입단하게 되면 더욱 열심히 해서 아버지보다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필중 기자 (pjshin@weeklysocc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