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상무 공혜원 역전골, 충남일화 제압
올 시즌 거침없는 질주를 펼치고 있는 고양대교가 이번에는 신생팀 스포츠토토를 제물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고양대교는 9일 경남 함안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IBK 기업은행 WK리그 2011’ 제9라운드에서 스포츠토토에 2 : 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고양대교는 올 시즌 단 한 번의 무승부나 패배도 기록하지 않고 8전 전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한 고양대교는 지난 시즌 막판 7연승을 포함해 통산 15연승을 기록하는 대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고양대교는 전반 4분 터진 쁘레치냐의 선제골로 앞서 간데 이어 전반 29분 강수지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전반에 승부를 갈랐다. 한편 이날 역시 한 골을 터트린 고양대교 용병 쁘레치냐는 시즌 8호골을 작렬시키며 득점 랭킹 선두를 이어나갔다.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제철 역시 신생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현대제철은 강원도 화천종합운동장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만나 먼저 전반 22분 장정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전반 34분 정혜인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후반 19분 ‘이적생’ 전가을이 역전골을 뽑아내 결국 국민체육진흥공단을 2 : 1로 물리쳤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제철은 5승 2무 1패(승점 17)를 기록하며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부산상무 역시 충남일화에 대 역전극을 펼치며 승점 3점을 쌓았다. 이미연 감독이 이끄는 부산상무는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일화와 경기에서 전반 5분 한송이와 전반 18분 전은애에게 연이어 두 골을 헌납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부산상무는 전반 39분 이고은이 한 골을 만회하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 18분 유영아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탔다. 이후 부산상무는 결국 후반 36분 공혜원의 역전골이 터지며 이날 경기를 3 : 2 대 역전극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충북 보은에서 펼쳐진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수원FMC와 서정호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의 맞대결에서는 양 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0 : 0 무승부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FMC는 부산상무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FMC +7, 부산상무 +1)에서 앞서 리그 3위를 지켰다. 반면 서울시청은 충남일화를 골득실(서울시청 -3, 충남일화 -8)에서 제치고 리그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