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현대미포조선, 내셔널리그 통산 100승 고지
지난 라운드에서 안산할렐루야를 상대로 올 시즌 마수걸이 첫 승을 올렸던 대전한수원이 그 여세를 몰아 충주험멜을 물리치고 내셔널리그 2연승을 달렸다. 대전한수원은 23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7라운드 충주험멜과 경기에서 김윤식, 김정겸, 양동철의 연속골과 도움 2개를 기록한 고기구의 활약을 앞세워 충주험멜을 3 : 0으로 꺾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대전한수원은 2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인 8위까지 치고 올랐고 반면 첫 승에 목말라 있던 충주험멜은 이번에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함과 동시에 최하위를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대전한수원은 전반 초반 충주험멜의 공세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 27분 터진 김윤식의 선제골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고기구의 패스를 이어받아 충주험멜 골키퍼 김상진과 단독으로 맞선 김윤식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그대로 골 망을 갈랐다. 이후 대전한수원은 전반종료직전 홍형기의 코너킥을 김정겸이 추가골로 연결시키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경기흐름은 충주험멜의 공세를 대전한수원이 수비진을 단단히 갖추고 역습으로 맞받아쳤다. 하지만 충주험멜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대전한수원은 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창희가 올려준 공을 반대쪽에 있던 고기구가 문전을 향에 연결해줬고 이를 양동철이 골대로 밀어 넣어 결국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같은 날 수원시청은 천안시청을 홈인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전반 9분 터진 김한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천안시청에 1 : 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홈 3연승 행진을 달리며 홈 경기 ‘무패신화’를 이어나갔다. 반면 3연패를 당하며 2승 1무 4패를 기록하게 된 천안시청은 리그 10위까지 내려앉았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23일 목포시청과의 원정경기에서 브라질 용병 다닐로가 두 골을 터트리는 활약에 힘입어 2 : 1역전승을 일궈내며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팀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 1998년 창단한 울산현대미포조선은 2003년 내셔널리그가 시행된 이래 지난해까지 통산 95승을 거뒀고 올 시즌 5승을 더 보태며 통산 100승의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한편 이날 목포시청을 물리치고 승전보를 올린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올 시즌 5승 1무 1패(승점 16)를 기록하며 용인시청(4승 3무, 승점 15)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