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프로팀과 아마추어팀을 통틀어 우승팀을 가리는 ‘2011 하나은행 FA CUP’ 32강의 대진 추첨이 25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1층에서 진행되었다.
총 상금 3억 2500만원이 걸려있고 우승팀에게 2억원이 지급되는 이번 대회는 FA컵 사상 최초로 챌린저스리그의 포천시민축구단이 진출하여 눈길을 끈다. K리그 16개팀과 내셔널리그 9개팀, FA컵 2라운드를 통과한 7팀 총 32개팀이 우승컵을 놓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년도와 달리 매 라운드 진출 시 진출수당이 지급된다.
내달 18일 수요일 19시에 전국 16개 구장에서 일제히 실시될 이번 대회에서 작년도 FA컵 우승을 차지한 수원삼성은 챌린저스리그의 포천시민축구단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갖으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부산아이파크는 내셔널 리그의 천안시청과 천안축구센터에서 16강 진출을 가린다.
한편 대진표 추첨행사에서 10월 5일로 예정된 결승전이 개최될 경기장 선정에 대하여 협회 측은 FA컵의 관중수를 늘리려는 일환으로 홈구장의 평균 관중수가 많은 팀을 홈팀으로 선정하여 결승전을 개최하려 하였으나 구단들 측의 연고지 인구수, 경기장의 규모, 집계방식의 문제점, 수도권 팀에게만 유리하게 적용되는 규정이라는 의견을 내 결승전 개최 장소를 16강 대진 추첨 시 결정하기로 하였다. 또한 같은 구장을 연고로 하는 강원FC와 강릉시청은 32강에서 모두 홈팀으로 배정되어 협의를 통해 구장을 선정하기로 했다.
대회 3연패와 역대 최다 우승을 노리는 수원삼성이 또 다시 정상에 오를지 이를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할 돌풍을 일으키는 팀이 나타날지 이목이 주목된다. 우승팀에게는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홍은기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