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W 박지민-MF 이창민-MF 신일수
올 시즌 역시 부경고의 강세는 여전하다.
안선진 감독이 이끄는 부경고는 지난 17일 경남 양산 하북체육공원에서 열린 고등부 주말리그 강호 울산 학성고와 맞대결에서 전반에 두 골, 후반에 내리 세 골을 몰아치며 결국 5 : 1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이날 부경고 박지민은 전반전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후반 내리 두 골을 몰아치며 골게터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마산 합성초와 대구 대륜중을 거친 박지민은 지난 시즌 역시 팀의 주전 공격수로 리그에 나서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놀라운 골 감각을 가지고 있다.
박지민은 올 시즌 역시 12경기에 나서며 11골을 몰아쳤고, 현재 고등부 부산권리그에서 득점랭킹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지민은 이날 경기 후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우리 팀 전원이 열심히 뛰었다”면서 “오늘 우리가 먼저 두 골을 넣고 쉽게 갈줄 알았는데 한 골을 내줘 조금은 어려웠다”고 이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박지민은 “남들 보다 월등히 뛰어나지는 않지만 골 결정력과 공간에서 움직임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지민은 “몸싸움에는 다소 약한 면이 있고 수비력을 더 키워야 한다”며 자신의 보완점에 대해서도 숨김 없이 밝혔다.
이어 박지민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2010년 왕중왕 정상탈환과 함께 연령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고 싶다”며 올 시즌 포부를 드러냈다.
공격에서 박지민이 팀을 이끈다면 중원에서는 이창민과 신일수가 부경고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먼저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중원을 종횡무진 누비는 이창민은 상황에 맞게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전방으로 이어주는 패스가 다소 거칠다,
또 다른 중원의 핵 신일수는 뛰어난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187Cm, 82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신일수는 높은 신장을 이용한 제공권 다툼에 강세를 보였고, 전방으로 연결해 주는 롱 킹이 매우 정확하다.
하지만 신일수는 “아직 모자란 부분이 많다” 면서도“스피드에서 약간 처지는데 부족한 점을 고쳐서 앞으로도 계속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양산=한종훈 기자
사진=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