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만에 정상탈환 감회가 새롭다”
Q. 우승 소감은?
- 사실 이 대회가 우리가 지난 2001년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다. 그 이후 유독 이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오늘 10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한 것인데 정말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오늘 결승전 상대 영등포공고는 내 모교이다. 사실 그래서 조금 미안하기도 하다.
Q. 대회 준비 과정을 듣고 싶다
- 특별히 따로 대회를 준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1, 2학년 선수들이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손발을 맞췄고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Q. 올 시즌을 돌이켜 보면?
- 올 시즌 우리가 우승은 없었지만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두 번 차지한 것을 비롯해 여러모로 좋은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성적 보다는 선수들과 그리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재미있고 즐거운 축구를 했다고 자부한다.
Q. 왕중왕전에서 아쉽게 4강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 아픈 선수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왕중왕전 주축 선수들이 1, 2학년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싸웠고 준결승까지 올랐다.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내년 시즌 우리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을 봤다.
Q. 내년 시즌 언남고에서 지켜볼 만한 선수는?
- 우리 팀은 어느 특정 선수가 이끄는 팀이 아니다. 어느 누구 하나를 꼽을 수 없다. 내가 보기에는 전체적으로 고루 발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을 잘 이끌어 재미있고 즐기는 축구를 구사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
Q. 내년 시즌 목표는?
- 내년 시즌 우리가 서울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나서게 된다. 각 지역 최고의 팀들이 모이는 대회인 만큼 서울시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인연이 없었던 왕중왕전에도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Q. 동계훈련 계획은?
- 우선 12월 초부터 선수들이 재활에 들어간다. 전지훈련에 앞서 몸 상태를 점검하고 동계훈련에 맞게 체력적인 부분이나 여러 부분을 가다듬게 된다. 동계훈련은 진주에서 먼저 캠프를 차린 뒤 울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