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W 11번 박형민, 10번 안우람 - DF 17번 윤정현
한양중은 지난 2일 서울 재현중운동장에서 열린 초중고 주말리그 중등부 서울 북부리그 12라운드서 구로중을 2 : 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양중은 올 시즌 6승 3무 3패(승점 21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한양중은 리그 세 번째 경기만에 첫 승을 기록하며 다소 출발이 늦었다. 하지만 연이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6월 2일 현재 리그 4위까지 치고 오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공격에서는 박형민과 안우람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먼저 박형민은 181Cm, 67Kg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문전에서 기습적으로 날리는 슈팅이 다른 선수보다 한 박자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큰 키를 이용한 공중볼 다툼에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어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 상승세를 주도 하고 있다. 하지만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는 옥의 티로 꼽힌다.
박형민은 이날 “날이 더워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팀원 모두 상대보다 많이 뛰어 이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축구뿐 아니라 공부도 열심히 해서 축구와 공부 두 마리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안우람은 이날 선제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의 절대적인 공헌을 펼쳤다. 174Cm, 60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안우람은 착실한 기본기는 물론 발재간이 좋고 스피드와 슈팅이 뛰어나다. 또한 문전에서 플레이가 정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안우람은 “경기를 할 때 마인드 컨트롤이 잘 안될 때가 있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이어 안우람은 “열심히 노력해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부모님께 효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양중 중원과 수비에서는 윤정현이 분주하게 오가며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윤정현은 178Cm, 58Kg 으로 왼발로 올려주는 크로스가 매우 정확하다. 또한 문전으로 이어주는 날카로운 패싱력이 눈에 띄고 상대 선수와 몸싸움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수비력이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정현은 “지금 친형이 고양고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데 나중에 형과 함께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월드컵 무대를 누비고 싶다”는 목표를 말했다.
한종훈 기자
사진=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