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 홍익대에 승부차기 끝에 5대3으로 힘겹게 이기고 준결승 진출
동국대, 송호대도 4강행 막차 탑승
"호남더비"에서 전주대가 웃었다.
26일 오후 2시 양구 종합보조구장에서 제10회 전국 추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전주대와 조선대의 8강전이 열린 가운데 전주대가 후반 4골을 넣는 등 뒷심을 발휘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에 전주대는 조선대의 조직력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조선대를 상대로 수비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다가 오히려 상대팀의 역습에 몇 차례 실점위기도 겪었었다. 정진혁 감독은 후반전에 선수들을 대거 교체투입하면서 경기운영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고 마침내 교체멤버 카드는 성공적이었다.
후반 박선홍의 선제골을 시발점으로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무려 4골을 넣으며 조선대에게 4대0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 전년도 준우승팀 송호대와 맞붙게 되었다.
정 감독은 “송호대와는 올 초 영광에서 있었던 춘계대회애서 한번 붙은 전력이 있는 만큼(당시 전주대의 2:1승) 상대 전력도 알고 있고 서로에게 전력이 노출되었다. 정신력으로 똘똘 뭉쳐서 경기를 풀어나가다 보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며 ”하나 된 모습으로 반드시 결승에 올라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결승에 진출한다면 "동국대와 맞붙고 싶다. 동국대는 우승을 많이 한 팀인 만큼 결승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고 싶다"라고 말해 정 감독은 내심 우승까지 하고 싶다는 속내를 보였다.
한편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렸던 한양대와 홍익대의 8강전은 양 팀이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간 끝에 한양대가 5대3으로 힘겹게 이기며 4강에 진출했다.
오후 3시45분에 열린 동국대는 선문대를 상대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고 배재대와 송호대의 경기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득점에 성공한 송호대가 배재대에게 1대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글·사진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