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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김동섭 결승골’, 올림픽대표팀 중국에 신승
기사 작성일 : 11-04-02 13:25



홍명보호가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김동섭의 결승골에 힘입어 1 : 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2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과의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전반 13분에 터진 김동섭(광주FC)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1 : 0의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스타팅 멤버로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김동섭을 세우고 그 밑을 이승렬(FC서울), 이용재(FC 낭트), 최정환(오이타 트리니타)이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문기한(FC서울)과 김귀현(벨레스 사르스필드), 좌우 풀백에 윤석영(전남 드래곤즈)과 정동호(가이나레 돗토리), 센터백에는 황도연(전남 드래곤즈)과 오재석(강원FC)을 배치하고 골키퍼 장갑은 이범영(부산 아이파크)이 차지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거칠게 중국을 몰아붙이며 공세에 나섰다.

 전반 8분 이승렬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김동섭의 헤딩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안까지 치고 들어간 뒤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중국 골키퍼까지 제치려다 볼을 빼앗겨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5분 뒤 한국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영광의 주인공은 지난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광주FC에 지명된 김동섭이었다.

 김귀현이 한국 진영에서 전방으로 길게 볼을 뿌려줬고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용재가 받아 측면에 있는 정동호에게 연결했다. 정동호는 지체 없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으로 보냈고 오른쪽 골대로 쇄도하던 김동섭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한국의 선제골은 김귀현의 넓은 시야, 이용재의 간결한 패스, 정동호의 송곳 같은 크로스 그리고 김동섭의 깔끔한 마무리가 합쳐서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파상공세를 펼치며 추가득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은 채 후반에 들어섰다.

 후반에 들어서자 홍명보 감독은 정우영(교토 상가), 박희성, 김경중(이상 고려대), 석현준(아약스), 김지웅(전북 현대)을 투입시키며 골 사냥에 나섰지만 후반 맹공에 나선 중국의 거센 반격에 막혀 추가골을 얻어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한국은 전반 김동섭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 중국을 1 : 0으로 힘겹게 이기고 승리로 평가전을 마쳤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일주일간의 훈련 동안 최선을 다한 결과 오늘 우리 선수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했고 승리를 거둔 것 같다”며 운을 뗀 뒤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자주 이뤄지지 않았고 그런 부분에서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며 아쉬운 부분을 말했다.

 또한 홍 감독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예선에 대한 과제에 대해 “남은 기간 선수들을 잘 관찰할 것이다. 특히 부상과 컨디션에 민감하게 대처할 생각이다. 4월과 5월에는 이번에 뽑지 못한 대학선수들 그리고 덴소컵에 출전했던 대학선수들 그리고 남해 춘계대학연맹전에서 눈여겨 봤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훈련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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