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국가대표 김판근 장남 김형준 호주 대표선수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이 유소년 시절 훈련을 받았던 호주 브리즈번에서 또 다른 축구 유망주가 배출됐다.
주인공은 Rochedale Rovers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형준(Danny Kim). 1998년생인 김형준은 지난해 John Paul College U-12(Division2)에서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데 이어 올해의 선수에 선발돼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위해 Rochedale Rovers클럽에 입단한 김형준은 유소년 최상위 리그인 RSJPL(REBEL SPORTS JUNIOR PREMIER LEAGUE)에서 활약해왔으며 지난 3월 U-13 퀸스랜드 시 대표팀 예비명단에 소집되어 5개월 간의 치열한 선발전 끝에 최종명단에 포함되었다.
이어 김형준은 최근 10월에 열린 시드니, 멜버른, 퍼스, 아들레이드 등 호주 각 주를 대표하는 13개 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National Football Youth Championship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같은 팀 동료들이 뽑은 MVP에 선정되었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U-13 호주 대표팀(All Star)에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다.
정식으로 축구를 시작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김형준이 짧은 기간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던 배경에는 전 축구 국가대표출신인 아버지 김판근 씨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 국가대표 A매치 최연소 출장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판근씨는 호주 BSP 유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기성용을 배출하기도 한 인물이다.
그는 호주에서 운동을 하는 환경에 대해 “영어는 물론 여러 가지 학업도 일반 학생들과 동일하게 병행하며 사교성과 리더쉽 등을 함께 배울 수 있어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는 축구를 배우기에 더할 나위가 없는 곳”이라 말하고 있다.
홍은기 기자
사진제공=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