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 축구연구회 우승으로 막 내려
지난 9월 14일부터 전국 50여개 대학 클럽 축구팀이 참가했던 아디다스 전국대학클럽축구대회가 17일 결승전을 끝으로 4일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쳤다.
피파스포츠가 주최하고 보은군과 아디다스 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비가오는 굳은 날씨 속에서도 참가 팀 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을 선보이며 경기가 펼쳐졌던 보은군 일대 운동장을 그들만의 리그로 뜨겁게 달궜다.
대회를 주최했던 피파스포츠 대표이사는 “사실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참가 팀들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했던 점은 보완해서 매년 성장하는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대학 뿐 아니라 유소년과 중고등부 대회 유치에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단국대 축구연구회팀이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단국대에게는 현금 200만원과 부상 300만원을 합계 500만원 상당의 우승상금이 지급됐다.
단국대 최고령(?) 선수로 나서 준결승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며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던 이해춘은 “4일 동안 계속 축구를 하느라 모두 힘들었을 텐데 우승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면서 “팀원 모두 수고가 많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선수는 “그동안 아마추어 클럽 축구팀 선수로 활동하며 이러한 최상의 환경에서 대회를 참가했던 기억이 없었다”고 밝히며 “이번 대회는 운동장 환경도 좋고 아마추어 축구의 고질적인 병이었던 애매한 심판 판정에 대한 시비도 없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앞으로 이런 좋은 대회가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고 우리 역시 이런 대회에 계속 참가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선수는 “정말 축구를 하기에 모든 환경이 최고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다른 도시 보다 이 곳 보은군 일대 숙박 시설의 가격이 조금 비싼 것이 옥의티였다”고 지적했다.
글 사진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