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를 맞아 20대 중년을 맞는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누(Adriano 27)는 지난 7일 자신의 고향팀 플라멩고(브라질)에 복귀 한다고 밝혔다.
아드리아누는 이탈리아 명문구단 인테르 밀란에서 활약하던 중 “축구의 대한 열정을 잃었다”며 불현 듯 은퇴선언을 했던 그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브라질 명문구단 플라멩고에 계약을 맺으며 복귀를 알렸다.
아드리아누는 “나는 단 한 번도 은퇴를 생각한 적이 없다. 다만 내 자신을 돌아보며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다”며 2주간 공백기를 깨고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인테르 밀란을 떠난 이유는 이탈리아에서 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했고, 최근에 애인과의 결별로 심리적 고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멩고로 이적한 아드리아누는 현재 언제든지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며, 팀에서 활약을 뒷받침으로 대표팀 재승선이 목표라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인테르 밀란에서 월 40만 유로(6억7천만 원)를 받았으며, 현재 플라멩고 측은 구체적인 연봉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인테르 밀란의 2008/09 시즌 세리에A 우승 소식에 기쁨을 표현하는가 하면 “인테르 동료들은 내 인생의 여정을 도와온 가장 중요한 친구들이다. 그들이 내게 해준 일들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며 동료들에게 축하소식을 전했다.
특히 “우승을 축하하는 순간 내 유니폼을 입어준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의 모습을 보고 정말 행복했다"며 자신을 잊지 않아준 세자르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7살 때로 돌아간 것만 같다는 아드리아누의 플라멩고에서 활약과 대표팀 재승선의 여지가 축구팬들의 관심사로 쏠리면서 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이성민 기자(leesm@weeklysocc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