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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군단 맨시티 이적시장 싹쓸이...
기사 작성일 : 09-01-08 14:38







아부다비 그룹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인수하면서 마크 휴즈 감독은 무한대에 가까운 이적료를 공급받게 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호비뉴 한 명밖에 영입하지 못했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한바탕 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맨시티는 지금까지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 구단에 걸맞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맨티시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는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챔피언쉽 소속의 노팅햄 포레스트를 맞아 0-3의 완패를 당하자 크게 실망한 상태. 노팅햄은 챔피언쉽에서도 21위에 올라 디비젼 1으로 강등위기에 놓여 있는 약 팀이다.

  그러나 만수르 구단주는 휴즈 감독이 블랙번 시절 효과적인 선수 영입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경험이 있는 만큼 현재 진행중인 맨시티의 리빌딩 작업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아직 버리지 못한 상태다.

  일단 리그 성적도 13위까지 올라서 강등권에서 조금 벗어나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된 만큼 최소 한 시즌은 맡겨보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면서 브릿지의 영입에 투자된 1200만 파운드(약 226억원).이에 마크 휴즈 감독도 1월 이적 시장에서 스타들을 영입하기 보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을 영입해 우선적으로 순위 상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부진하는 공격진

  맨시티 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몇 달 동안 휴즈 감독은 공격진의 부상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발레리 보지노프는 지난 여름에 영입된 이후 계속 부상에 시달렸고 벤자니와 다리우스 바셀은 시즌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냈다.

  유망주 펠리페 카이세도가 이번 시즌에 기회를 얻고 있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시즌 내내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이로 인해 맨시티의 공격력 부족은 한층 심각해졌다.

  블랙번의 스트라이커 로케 산타 크루스가 휴즈 감독이 그립다고 밝힌 이후 그가 맨시티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새롭게 블랙번의 지휘봉을 잡은 샘 알러다이스 감독으로서는 산타 크루스를 보내고 싶지 않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산타 크루스의 이적료면 다른 절실한 선수들 몇 명을 영입할 수 있는 돈이다.

  발렌시아의 스타 다비드 비야도 지난 몇 개월 동안 맨시티와 연결되고 있으며 이는 발렌시아의 재정난과 맞물려 점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야 자신은 스페인에 남고 싶다고 얘기했지만 맨시티라면 돈으로 그의 마음을 돌릴 수도 있을 것이다.

  휴즈 감독과 함께 블랙번에서 뛰었던 크레이그 벨라미도 영입물망에 오르고 있다. 웨스트햄은 이익을 볼 수 있다면 기꺼이 벨라미를 내줄 태세이지만 다른 몇몇 구단들도 그를 노리고 있기에 휴즈 감독은 힘든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다.

  맨시티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페르난도 토레스, 카를로스 테베즈, 카카, 그리고 루카스 포돌스키 등 스타 선수들과 수많은 루머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휴즈 감독이 누구를 선택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2%로 부족한 수비진

  현재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는 팀 중 하나이지만 실점 또한 만만치 않게 많다. 맨시티가 지금 강등권을 전전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수비진의 불안 때문이다

  맨시티의 미카 리차즈와 리차드 던을 뒷받침하기 위해 탈 벤 하임을 데려왔지만 몇차례의 출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왼쪽 측면도 적임자가 없는 상태이다.

  이 위치에 배치할만한 선수로는 유망주 자비에르 가리도와 마이클 볼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휴즈 감독은 공개적으로 왼쪽 측면 수비수를 영입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웨스트햄의 매튜 업슨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에 휴즈 감독이 그를 노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아스날의 콜로 투레도 영입 물망에 올라있으며 블랙번의 크리스토퍼 삼바와 스테판 워녹도 휴즈 감독과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휴즈 감독이 무분별하게 자금력을 남용하지는 않겠지만 사실상 겨울 이적시장에서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맨시티가 마크 휴즈 감독에게 이적 자금으로 5000만 파운드(약 944억원)을 제공했다고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휴즈 감독은 "팀의 약점을 알고 있다. 이를 보완하게 위해 3~5명의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가 필요한 최소의 선택이라는 점을 모두 알고 있는 만큼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선수 영입을 예고했다.


  기대되는 것은 바로 휴즈감독의 선택. 믿을만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가운데 수비진도 보강해야 하며 현재 왼쪽 풀백 자리는 워녹이 가장 적절한 해결책으로 보이고있는 중 어떠한 선수를 영입할찌 궁금하다.

  로케 산타 크루즈는 적절한 가격만 합의된다면 이적할 것으로 보이고 크레이그 벨라미도 휴즈 감독 군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휴즈 감독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엘라노는 이미 에스파뇰에 이적제의가 된 상태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예산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던 휴즈 감독이 천문학적인 이적료의 집행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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