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부경고, 20G 연속 무패
서울 동부리그 언남고, 단독 선두 우뚝!!
고등부 강원리그에서 춘천기공고가 강릉중앙고를 상대로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춘천기공고는 17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구장에서 펼쳐진 ‘2011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축구리그’ 강원 권역 제14라운드 강릉중앙고와 맞대결에서 전반에 두 골, 후반 역시 두 골을 더 보태며 강릉중앙고에 4 : 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춘천기공고는 지난 7월 2일 묵호고를 상대로 3 : 0 완승을 거둔 이후 이날 승리까지 거침없는 4연승 행진을 달렸다. 또한 리그 8경기 동안 7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올 시즌 10승 1무 3패(승점 31)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춘천기공고는 리그 참여 2년 만에 왕중왕전에 나서게 됐다.
올 8월 경북 울진에서 열린 추계고교연맹전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에 올랐던 춘천기공고는 리그에서도 그 여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실제로 이날 강호로 손꼽히는 강릉중앙고와 맞대결에서도 춘천기공고는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상대를 압박했다.
그 결과 춘천기공고는 전반 14분 김정석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먼저 상대에 일격을 가했고 이어 김정석은 전반 36분 다시 한 번 골 맛을 보며 결국 전반을 두 골 앞선 채 마쳤다.
이후 춘천기공고는 후반 20분과 21분, 불과 1분 사이에 김남구와 이승수의 연속포가 터지며 결국 이날 승부를 4 : 0 완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강원리그 부동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강릉 문성고는 이날 리그 최하위 묵호고와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3 : 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릉 문성고는 전반 25분 오동환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강릉 문성고는 전반 32분과 33분 조우진이 연이어 두 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묵호고의 추격전이 이어졌다. 전반 초반 일찌감치 세 골을 내줬던 묵호고는 전반 36분 정현우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전 끈질기게 강릉 문성고를 물고 늘어졌던 묵호고는 후반 15분 김재하가 다시 한 골을 만회하며 리그 선두 강릉 문성고에 한 골 차 바짝 다가섰다. 이후 분위기가 오른 묵호고는 후반 36분 정현우가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동점포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이날 묵호고는 리그 선두 강릉 문성고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쌓았다. 이로써 묵호고는 올 시즌 1승 1무 12패(승점 4)를 기록하게 됐다.
강릉 문성고 역시 이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올 시즌 12승 1무 1패(승점 37)로 강원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춘천고는 상지대관령고를 맞아 전반 26분 터진 김영빈의 선제골과 후반 35분 이상준의 추가골에 힘입어 상지대관령고에 2 : 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춘천고는 이날 승점 3점을 보태며 올 시즌 5승 10패(승점 15)를 기록하게 됐다.
이밖에 갑천고는 원주공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갑천고는 전반 22분 원주공고 배현호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2분 배현호가 자책골을 범하는 바람에 결국 전반을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갑천고는 21분 송강훈의 역전포가 터졌고, 이후 후반 44분 박정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결국 3 : 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갑천고는 올 시즌 9승 2무 4패(승점 29)로 강원리그 3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부산 영도마린구장에서 펼쳐진 고등부 부산권 리그에서는 경남공고, 부경고, 알로이시오고가 각각 동아고, 부산정보고, 개성고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먼저 경남공고는 동아고와 맞대결에서 전반 12분 박성욱의 선제골에 힘입어 먼저 앞섰지만 이후 전반 17분 동아고 최진혁에게 동점골을 이어 전반 38분 박희만에게 역전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경남공고는 후반 31분 윤진수가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고 이어 후반 40분 이날 선제골을 터트렸던 박성욱이 역전포를 쏘아 올리며 결국 3 : 2로 대 역전극을 일궈냈다.
왕중왕전 ‘디펜딩 챔피언’ 부경고는 부산정보고를 물리치고 올 시즌 20경기 연속 무패(17승 3무)행진을 달렸다. 안선진 감독이 이끄는 부경고는 이날 전반 19분 부산정보고 김대호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줬다.
하지만 부경고는 전반 24분 박지민과 전반 31분 신일수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부산정보고 역시 후반 7분 박상인의 동점골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부경고는 후반 13분 최치원의 결승포에 다시 앞서 나갔고 후반 종료직전 박지민과 김용진이 나란히 한 골씩 터 보태며 결국 이날 승부를 5 : 2 대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밖에 알로이시오고는 이날 혼자 두 골을 몰아친 권홍우와 선제골을 터트린 박준호 그리고 개성고 김문성의 자책골에 힘입어 곽민경과 천보관이 만회골을 터트린 개성고를 4 : 2로 물리쳤다.
한편 고등부 서울 동부리그에서는 언남고가 리그 선두로 치고 올랐다. 정종선 감독이 이끄는 언남고는 17일 서울 마들구장에서 열린 고등부 서울 동부리그 15라운드 가락고와 맞대결에서 전반에 세 골, 후반 역시 세 골을 보태며 결국 김학민이 한 골을 터트린 가락고에 6 : 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언남고는 전반 11분 홍정률의 선제골로 먼저 앞섰지만 가락고 역시 전반 22분 김학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후 언남고는 전반 24분 최창환의 결승포를 시작으로 전반 30분 김경관이 쐐기를 박았다.
이어 언남고는 후반에는 민동구의 연속골과 후반 종료직전 김희원이 이날 팀의 여섯 번째 골을 터트리며 결국 6 : 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15경기를 치른 언남고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음과 동시에 10승 3무 2패(승점 33)로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장훈고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로 치고 올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중대부고가 리그 최하위 중앙고를 맞아 후반 36분 터진 이재연의 결승포에 힘입어 1 : 0 신승을 거뒀다.
배재고는 남강고와 맞대결에서 전반 29분 남강고 김동연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이성민의 만회골로 따라갔고 이후 후반 종료직전 임동민의 회심의 한 방으로 승부를 2 : 1로 뒤집었다.
한편 장훈고와 영등포공고는 서로 한 골씩 주고받은 끝에 결국 1 :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종훈 기자
사진=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