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해트트릭, 함안대산고에 4 - 0 대승
울산 현대정과고가 추계연맹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고등부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현대정과고는 여왕기와 전국 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현대정과고는 7일 강원도 화천군 생활체육주경기장에서 열린 ‘물의 나라 화천 2011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고등부 결승에서 경남 함안대산고를 상대로 4 : 0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거뒀다.
현대정과고는 전반 초반부터 빠른 패스플레이로 중원을 장악했고 기회를 만들어내며 함안대산고를 위협했다.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슈팅을 아끼지 않았고 함안대산고는 현대정과고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끊임없이 공격을 펼치던 현대정과고는 전반 24분 우측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이금민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볼은 상단 포스트를 맞고 흐르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최유리가 골문 안으로 볼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최유리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우측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전반 26분 함안대산고에도 기회가 왔다. 센터서클 부근에서 전방으로 연결되는 킬패스를 받은 유보라는 전방으로 드리블하며 현대정과고 GK 오은아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각을 좁히며 나온 오은아의 선방에 아쉽게 동점골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전반 37분 현대정과고는 우측측면에서 올라온 센터링을 이금민이 그대로 오른발 발리킥으로 이었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현대정과고는 전반 내내 공격을 퍼부었지만 추가골에 실패했고, 역습으로 나선 함안대산고는 만회골 찬스를 잡지 못하고 전반을 그대로 종료했다.
후반 들어 함안대산고는 맹공에 나섰고 전반 11분 패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곽민영이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이 GK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2분에는 현대정과고 김소이와 이금민의 연속슈팅을 유보배 GK의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자 또 다시 함안대산고에 기회가 넘어왔다. 전반 15분 부상에서 복귀한 여민지가 투입하자 함안대산고는 활발한 공격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골이 터진 쪽은 현대정과고였다.
후반 16분 현대정과고는 이금민이 김소이의 패스를 이어받아 가볍게 득점을 올린데 이어 3분 뒤 최유리가 아크서클 부근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3 : 0을 만들고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함안대산고는 여민지를 중심으로 공격기회를 노렸지만 현대정과고의 골문을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23분 현대정과고는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볼이 함안대산고 수비수 발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최유리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올리며 4 : 0으로 달아났다.
함안대산고는 영패를 면하기 위해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38분 미드필드 지역에서 여민지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현대정과고는 남은 시간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큰 점수 차에도 끝까지 공격을 늦추지 않았던 함안대산고는 끝내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우승을 현대정과고에 내줬다.
홍은기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