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분진 KKK FC U-15 창단식전 U-18 단체화보ⓒ이기동기자

김포 분진 KKK FC U-15 초대감독으로 내정된 왕재현감독ⓒ이기동기자

김포 분진 KKK FC U-15 박중섭교감과 왕재현감독ⓒ이기동기자

김포 분진중학교ⓒ이기동기자

김포 분진중학교 운동장ⓒ이기동기자

김포 분진 KKK FC U-15 전용구장ⓒ이기동기자

김포 분진 KKK FC U-15 선수단 숙소ⓒ이기동기자

김포 분진 KKK FC U-15 선수단숙소ⓒ이기동기자
초대감독 건대출신 왕재현감독 선임!..
김포 분진중학교 야심찬 기치를 내세우고 창단식 준비!..
최근 학생 수 부족과 재정적인 어려움 등으로 폐교 위기를 맞는 농어촌 학교를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도시 지역을 선호하는데다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경향이 많다. 그런 와중에 축구를 통해 사춘기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려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올해 새롭게 창단한 경기 김포 분진 KKK FC U-15팀이다.
경기 김포 분진 KKK FC U-15는 건국대를 졸업 후 이른 시기 지도자 생활로 많은 경험을 축적한 왕재현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내년부터 초중고 주말리그를 비롯한 각 종 대회 출사표를 던지게 된다.
선수단이 사용할 운동장은 분진중학교외 김포지역 잔디구장에서 실시되고, 웨이트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등 리모델링을 마친 선수단 숙소에서 오는 12일 팀 창단식 겸 송년회의 밤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하게 된다.
평소 유소년 축구에 많은 애정을 쏟고 있는 곽경근 전 부천FC1995 감독이 KKK FC의 기술고문으로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며, 진로 지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경희고-건국대 출신인 왕 감독은 모교인 경희고를 비롯하여, 용강중, 동대부중, 은곡공고, 가락고, 제주제일고, 부천FC1995 U-15 등에서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선수들의 기량뿐만 아니라 인성 함양에도 힘써줄 적임자로 손색없다”며 왕감독을 치켜세운 곽경근 감독은 왕 감독은 "축구뿐만 아니라 인성적인 부분도 강조, 대한민국 축구부 중 가장 모범적인 팀을 만들 것으로 기대되며, 일반 학원팀과 클럽팀의 장점을 잘 섞어 꾸준히 발전하는 팀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포 분진 KKK FC U-15의 창단 사연은 이렇게 전개됐다.
U-18 팀은 이미 자리를 확고히 다져가는 상황에서 U-15 팀까지 창단되면서 완전한 클럽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던 곽경근감독의 오랜 숙원 계획이 탄생된 것이다.
얼마 전 끝난 여주 세종대왕배 초중고축구대회에 출전한 U-18팀은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내년 시즌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어 U-12 창단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근차근 창단 준비를 하면서 많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분진중 박중섭 교감의 축구 사랑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평소 EPL 등 해외 축구를 즐겨볼 만큼 축구에 대한 열정과 지식이 남다른 박 교감은 농어촌 지역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행정적인 부분 발전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주변 교직원은 물론, 지역 관계자 등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해내는 박 교감의 리더십은 많은 구성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박 교감은 "운동선수들은 목표 의식이 있기 때문에 이를 향해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 부분에서 일반 학생들과 같이 어우러지면 파생되는 효과도 엄청나고 학교 측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축구부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축구뿐만 아니라 모든 학원 스포츠는 “학교와 지자체 등의 지원이 줄어들면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교육청이나 지자체 등으로부터 받는 예산은 한정되어 있는데다 일부 종목에서는 운동 기피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의 지갑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힌 박교감은 “지역 사회와의 연계가 잘되지 않으면 반쪽 운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역 사회 연계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지금 축구뿐만 아니라 모든 학원 스포츠가 굉장히 열악한 여건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밝힌 박교감은 창단되는 우리 선수들에게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기초 학력이 일반 학생들보다 떨어지는 학습력을 높이기 위해 영어와 컴퓨터, 한문 등을 외부 강사를 초빙해 선수들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코칭스태프와 운영진 등 건의하여 맞춤 교육을 통한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초대 감독으로 임명된 왕재현 감독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교감은 "왕 감독을 만나서 얘기해보면 지도자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 대화를 통해 인성적인 부분을 이끌어내는 것을 보면 교육자 이상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며 "더 높은 곳을 향해 항상 노력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색깔과도 잘 맞아 빠른 시일에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왕 감독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총 재학생이 105명에 불과한 시골 학교의 축구부 창단이라는 큰 사업을 이뤄낸 박 교감의 축구 사랑은 어린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젊은 패기와 열정을 가진 왕재현감독과 새롭게 들어오는 선수들과의 호흡이 서서히 녹아들면 장차 경기도, 나아가 전국 중등부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 분진중에서 이기동기자